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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or MOVIE] #15. 박수칠 때 떠나라: 살인의 생중계, 미디어가 만든 거대한 연극 [PLAY or MOVIE] #15. 박수칠 때 떠나라살인도 생중계가 되나요 "자, 쇼타임!"강남 최고급 호텔에서 벌어진 칼부림 살인 사건. 용의자는 현장에서 잡혔다. 하지만 수사 과정은 전 국민에게 생중계된다. 장진 감독의 동명 연극을 본인이 직접 영화화한 이 작품은 미디어의 관음증과 대중의 호기심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수사극의 탈을 쓴 블랙 코미디이자 거대한 굿판이다.차승원의 카리스마와 신하균의 광기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우리는 묻게 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진실인가 아니면 자극적인 쇼인가.📋 작품 정보• 원작: 연극 (장진 작)• 영화: (2005)• 감독: 장진• 출연: 차승원, 신하균, 김지수🎭 STAGE vs SCREEN : 취조실과 스튜디오무대의 풍자: 닫힌 공간의 아이러니연극은 수사.. 2026. 2. 3.
[RX. 075] 퇴근길 클래식 추천: 오늘도 수고한 당신에게 건네는 미소,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클래식 처방전] 지친 퇴근길, 피식 웃음 짓게 만드는 소소한 위로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너무 거창한 위로는 부담스럽고그냥 어깨 한번 툭 치며 "수고했어, 밥 먹자" 하는 가벼운 인사가 그리울 때.소박하고, 귀엽고, 왠지 모르게 정감 가는가장 친근하고 유쾌한 멜로디를 처방합니다.이 곡은 당신의 무거운 어깨를 토닥여주는 작은 요정 같습니다.듣다 보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갈 거예요. 🎵 오늘의 처방 곡: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7번 G플랫 장조※ 원제: A. Dvořák - Humoresques, Op. 101: No. 7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작이 기차 여행을 하던 중 기차 바퀴의 덜컹거리는 리듬에서 영감을 받아 쓴 곡입니다.제목 '유모레스크(Humoresque).. 2026. 2. 3.
천자문 85강: 맹가돈소(孟軻敦素) 사어병직(史魚秉直) 뜻과 해석 (순수함과 강직함의 가치) 📖 천자문 공부방: 제85강 - 맹자의 순수함과 사어의 강직함孟軻敦素(맹가돈소), 史魚秉直(사어병직)오늘의 마지막 수업 85강입니다. 이제 다시 인격 수양의 모델들을 만납니다.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와 죽음으로 왕에게 간언한 충신 '사어'를 통해 참된 선비의 자세를 배웁니다.169. 백예순아홉 번째 구절: 맹가돈소 (孟軻敦素)"맹가는 본바탕(소박함)을 도답게 했다"맹자는 사람의 본성을 선하게 지키는 것을 중요시했습니다.한자훈음의미 분석孟맏 맹맏이, 맹자軻수레 가수레, 맹자(이름)敦도타울 돈도탑다, 힘쓰다, 두텁다素흴/본디 소희다, 본바탕, 소박하다'맹가(孟軻)'는 맹자의 이름입니다. 그는 인간의 본성이 원래 착하다는 '성선설'을 주장하며, 그 순수한 본바탕(素)을 도답게(敦, 두텁게) 지키고 힘써야 .. 2026. 2. 3.
[PLAY or MOVIE] #14. 해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인간의 욕망, 그 비극적인 안개의 기록 [PLAY or MOVIE] #14. 해무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욕망의 바다"바다 안개 끼면 아무것도 안 보여. 그때부턴 미치는 거야."망망대해 위 낡은 어선 '전진호'. 만선의 꿈을 안고 떠났지만 그들이 낚아 올린 것은 고기가 아니라 밀항자들이었다. 극단 연우무대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인 이 연극은 실제 사건(제7태창호 사건)을 모티프로 인간의 밑바닥 본성을 끔찍할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봉준호가 제작하고 심성보가 연출한 영화판은 이 비극을 더욱 거대하고 습한 지옥도로 완성했다.안개(해무)는 단순한 기상 현상이 아니다. 그것은 도덕과 이성 그리고 인간성마저 가려버리는 거대한 커튼이다. 그 속에서 인간은 짐승이 된다.📋 작품 정보• 원작: 연극 (김민정 작)• 영화: (2014)• 감독: 심성보.. 2026. 2. 3.
[RX. 074] 산책 BGM 클래식 추천: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싱그러움, 멘델스존 '봄의 노래' [클래식 처방전] 살랑이는 바람, 따스한 햇살과 함께 걷는 기분 좋은 산책길창밖 날씨가 너무 좋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날.가벼운 옷차림으로 동네 한 바퀴를 돌 때,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면 딱 좋은 음악이 있습니다.가사 없는 노래지만 어떤 가사보다 더 명확하게 '기쁨'을 이야기하는 곡.당신의 산책길에 꽃가루를 뿌려주는 듯한 사랑스러운 피아노 곡을 처방합니다.이 곡을 들으며 걸으면, 평범한 골목길도 예쁜 꽃길처럼 느껴질 거예요.깡총깡총, 기분 좋게 걸어보세요. 🎵 오늘의 처방 곡: 멘델스존 - 무언가 5권 6번 '봄의 노래'※ 원제: F. Mendelssohn - Songs Without Words, Op. 62 No. 6 "Spring Song"'행복의 작곡가' 멘델스존이 남긴 피아노 소품집 중 가장.. 2026. 2. 3.
천자문 84강: 세숙공신(稅熟貢新) 권상출척(勸賞黜陟) 뜻과 해석 (수확의 기쁨과 공정한 인사) 📖 천자문 공부방: 제84강 - 수확과 세금, 그리고 신상필벌税熟貢新(세숙공신), 勸賞黜陟(권상출척)83강에서 씨를 뿌렸으니 84강에서는 수확을 합니다. 곡식이 익으면 세금을 내고 햇곡식을 바칩니다. 그리고 농사 실적에 따라 상과 벌을 내리는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까지 배웁니다.167. 백예순일곱 번째 구절: 세숙공신 (税熟貢新)"곡식이 익으면 세금을 내고, 햇곡식을 바친다"가을 수확의 기쁨과 납세의 의무를 다합니다.한자훈음의미 분석税세금 세세금, 구실熟익을 숙익다, 무르익다, 능숙하다貢바칠 공바치다, 공물, 천거하다新새 신새롭다, 햇곡식곡식이 익으면(熟) 그중 일부를 세금(税)으로 내고, 갓 수확한 햇곡식(新)은 나라(임금)와 조상에게 바칩니다(貢). 수확에 감사하고 의무를 다하는 모습입니다.16.. 202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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