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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x 클래식] 돌아오지 않는 배를 기다리며,
벨라스코와 푸치니의 <나비부인>
일본 나가사키 항구, 언덕 위의 집.
"어떤 개인 날, 그분의 배가 나타날 거예요."
미국 해군 장교를 믿고 기다리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린 게이샤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푸치니의 선율로 만납니다.

📚 작품 정보
- • 원작: 데이비드 벨라스코의 희곡 <나비부인 (Madame Butterfly)>
- • 음악: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Madama Butterfly)>
- • 배경: 19세기 말 일본 나가사키
1. 줄거리: 명예롭게 죽다
집안이 몰락해 게이샤가 된 15세의 초초상(나비부인)은 미국 해군 장교 핑커톤과 결혼합니다. 초초상은 종교까지 바꾸며 진심을 다하지만, 핑커톤에게 그녀는 그저 일본에 머무는 동안 즐기는 '현지처'일 뿐이었습니다.
핑커톤은 곧 본국으로 떠나고, 초초상은 아들을 낳아 기르며 3년을 기다립니다. 마침내 핑커톤이 돌아오지만, 그는 미국인 본처(케이트)와 함께였고 아이만 데려가려 합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초초상은 아버지의 유품인 단검으로 자결합니다.
2. 곡 감상: 기다림의 미학 (유튜브 검색어 포함)
동양적인 5음계 선율과 푸치니의 서정성이 만나 묘한 슬픔을 자아냅니다.
🎵 어떤 개인 날 (Un bel dì, vedremo)
검색어: Un bel di vedremo
핑커톤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하녀의 말에 "아니야, 그는 반드시 돌아와"라며 반박하는 노래입니다. 수평선 너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배가 나타나는 상상을 하며 부르는 절절한 희망가가 가슴을 울립니다.
🎵 허밍 코러스 (Humming Chorus)
검색어: Madama Butterfly Humming Chorus
핑커톤의 배가 항구에 들어오자, 초초상은 밤을 새워 그를 기다립니다. 무대 뒤에서 합창단이 입을 다물고(허밍) 부르는 이 곡은 고요한 달밤의 정적과 그녀의 설레는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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