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뉴욕 하늘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어벤져스>는 마블이 4년 동안 공들여 쌓아온 '페이즈 1'의 모든 복선이 회수되는 거대한 피날레입니다. 로키가 치타우리 군대를 이끌고 지구를 침공하자, 닉 퓨리는 마침내 '어벤져스 이니셔티브'를 발동합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서로 너무나 다른 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은 지금 봐도 가슴 벅찬 전율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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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el Studios
Chapter 1. 콜슨의 죽음, 팀을 하나로 묶다
개성이 강한 영웅들은 처음엔 사사건건 충돌합니다. "수트 입은 억만장자일 뿐"이라며 비꼬는 캡틴과, "실험실 쥐"라며 받아치는 토니. 이 오합지졸을 하나로 묶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을 모으기 위해 가장 애썼던 필 콜슨 요원의 죽음이었습니다. 그의 피 묻은 캡틴 아메리카 카드는 영웅들에게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각인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비록 닉 퓨리의 조작이 조금 있었지만요.)
Chapter 2. 전설의 360도 회전 샷
뉴욕 도심 한복판, 6명의 히어로가 등을 맞대고 원을 그리며 서 있는 장면은 히어로 영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순간입니다. "나에게 군대가 있다"는 로키에게 "우리 땐 헐크가 있지"라고 응수하는 토니의 대사, 그리고 로키를 패대기치며 "신이 약해 빠졌군"이라고 말하는 헐크의 명장면은 다시 봐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 SCENE STEALER COLLECTION




▲ 하나가 될 때 가장 강력해지는 그들의 이름, 어벤져스
Final. 타노스의 미소, 끝이 아닌 시작
엔딩 크레딧 중간, 로키의 배후에 있던 존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보라색 피부의 거인, 타노스. 그가 화면을 향해 짓는 미소는 앞으로 펼쳐질 '인피니티 사가'의 진정한 위협이 이제 막 시작되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토니 스타크는 웜홀 너머에서 본 우주적 공포 때문에 심각한 불안 증세(PTSD)를 겪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바로 다음 영화 <아이언맨 3>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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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면 영웅이지만, 함께면 전설이 된다.
마침내 완성된 어벤져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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