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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공부방: 제28강 - 선한 말과 행동의 울림 (空谷傳聲, 虛堂習聽)

by 쭈야야 2026.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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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28강 - 세상에 울리는 선한 메아리

空谷傳聲(공곡전성), 虛堂習聽(허당습청)

지난 27강에서는 덕을 쌓으면 저절로 이름이 난다고 배웠습니다.
오늘 28강에서는 그 원리를 자연의 소리에 비유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처럼, 나의 말과 행동이 어떻게 세상에 퍼져나가는지 알아봅니다.


55. 쉰다섯 번째 구절: 공곡전성 (空谷傳聲)

"빈 골짜기에는 소리가 전해진다(울린다)"

아무것도 없는 빈 골짜기라도 소리를 지르면 메아리가 되어 돌아옵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비다, 헛되다, 하늘
골짜기, 움푹 패인 곳
전할 전하다, 전해지다
소리 소리, 명성, 소문

'공곡(空谷)'은 사람의 사심이 없는 텅 빈 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산에서 소리를 지르면 반드시 메아리가 돌아오듯이, 내가 세상에 던진 선한 말(Good words)은 사라지지 않고 반드시 좋은 반응으로 되돌아온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이치를 담고 있습니다.

56. 쉰여섯 번째 구절: 허당습청 (虛堂習聽)

"빈 대청(방)에서는 소리가 잘 들린다"

장애물이 없으면 소리가 잘 들리듯, 마음을 비우면 진실이 보입니다.

한자 훈음 의미
비다, 헛되다, 구멍
집, 대청, 당당하다
익힐 익히다, 겹치다, 자주
들을 듣다, 들어주다

물건이 가득 찬 방보다 빈 방(虛堂)에서 소리가 더 잘 울리고 명확하게 들립니다.
이는 ① 착한 행실은 숨겨져 있어도 반드시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과 ② 마음을 비우고 겸손해야 남의 말을 경청(習聽)할 수 있다는 두 가지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제28강을 마치며

빈 골짜기와 빈 방처럼, 우리 마음을 비우고 선한 것을 채우면 그 울림은 세상을 향해 널리 퍼져나갑니다.
내가 세상에 어떤 소리를 내보내고 있는지, 그리고 세상의 소리를 잘 듣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소리가 울려 퍼졌으니, 이제 그 결과로 복을 받고 재앙을 받는 이치로 이어집니다. 다음 29강에서는 '화인악적 복연선경(禍因惡積 福緣善慶)'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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