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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30강 - 시간은 금보다 귀하다
尺璧非寶(척벽비보), 寸陰是競(촌음시경)

지난 29강에서 인과응보의 이치를 배웠습니다.
오늘 30강에서는 그 인과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 바로 '시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석보다 더 귀하게 여겨야 할 찰나의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59. 쉰아홉 번째 구절: 척벽비보 (尺璧非寶)
"한 자 되는 구슬(보석)이라도 보배가 아니다"
아무리 값비싼 물건이라도 진정한 보물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尺 | 자 척 | 자(길이 단위, 약 30cm), 법 |
| 璧 | 구슬 벽 | 둥근 옥, 보석, 벽옥 |
| 非 | 아닐 비 | 아니다, 그르다, 비방하다 |
| 寶 | 보배 보 | 보물, 보배, 귀하다 |
'척벽(尺璧)'은 지름이 한 자(약 30cm)나 되는 아주 크고 귀한 옥을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최고의 보물이라 여기지만, 옛 성현들은 "그것은 잃어버려도 다시 구할 수 있으니 진짜 보물이 아니다(非寶)"라고 단언합니다.
60. 예순 번째 구절: 촌음시경 (寸陰是競)
"한 치의 그늘(짧은 시간)을 다투어 아껴야 한다"
진짜 보물은 바로 '지금 흘러가고 있는 시간'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寸 | 마디 촌 | 마디, 촌수, 아주 작다 |
| 陰 | 그늘 음 | 그늘, 응달, 세월(해시계 그림자) |
| 是 | 이/옳을 시 | 이것, 옳다, ~이다 |
| 競 | 다툴 경 | 다투다, 겨루다, 굳세다 |
'촌음(寸陰)'은 '한 치 길이의 그림자'라는 뜻으로, 해시계의 그림자가 아주 조금 움직이는 짧은 시간을 의미합니다.
보석은 다시 살 수 있지만, 지나간 시간은 억만금을 줘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 짧은 시간을 마치 경쟁하듯(競)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뜻입니다.
📝 제30강을 마치며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의 원조가 바로 이 구절입니다. 아니, 천자문은 시간은 금보다 '더' 귀하다고 가르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은 촌음(寸陰)을 어떻게 사용하셨나요? 30강을 통해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자기 수양 편을 마치고, 다음 31강에서는 부모를 섬기고 임금을 대하는 자세 '자부사군 왈엄여경(資父事君 曰嚴與敬)'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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