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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31강 - 효도가 곧 충성이다
資父事君(자부사군), 曰嚴與敬(왈엄여경)

지난 시간까지는 개인의 수양과 시간 관리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 31강부터는 나를 넘어선 '관계'의 이야기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아버지(가정)를 섬기는 마음으로 임금(국가)을 섬겨야 한다는 '충효일치'의 정신을 배웁니다.
61. 예순한 번째 구절: 자부사군 (資父事君)
"아버지를 바탕으로(본받아) 임금을 섬긴다"
가정에서의 효도가 사회에서의 충성으로 확장된다는 뜻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資 | 자료/바탕 자 | 자료, 재물, 바탕으로 삼다 |
| 父 | 아비 부 | 아버지, 어르신 |
| 事 | 일/섬길 사 | 일, 섬기다, 일하다 |
| 君 | 임금 군 | 임금, 군자, 남편 |
여기서 '자(資)'는 '바탕으로 삼다', '취하다'는 뜻입니다.
아버지를 섬기는 효심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것을 바탕으로 임금을 섬겨야 한다는 말입니다. 집에서 효자라야 밖에서도 충신이 될 수 있다는 옛사람들의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62. 예순두 번째 구절: 왈엄여경 (曰嚴與敬)
"이를 일러 엄숙함과 공경함이라 한다"
아버지와 임금을 대하는 구체적인 태도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曰 | 가로 왈 | 말하다, 일컫다 |
| 嚴 | 엄할 엄 | 엄하다, 엄숙하다, 혹독하다 |
| 與 | 더불 여 | 더불다, 주다, ~와(과) |
| 敬 | 공경 경 | 공경하다, 삼가다 |
아버지에게는 친밀함도 있어야 하지만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존중하는 '엄(嚴, 엄숙함)'이 있어야 하고, 임금에게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경(敬, 공경함)'이 있어야 합니다.
즉, 윗사람을 모실 때는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존경심이 기본임을 강조합니다.
📝 제31강을 마치며
효(孝)와 충(忠)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내 부모를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도 윗사람을 잘 섬길 수 있다는 진리, 오늘날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지혜가 아닐까요?
충효를 배웠으니, 이제 부모님께 효도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32강에서는 '효당갈력 충칙진명(孝當竭力 忠則盡命)'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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