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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공부방: 제31강 - 효도가 곧 충성이다 (資父事君, 曰嚴與敬)

by 쭈야야 2026.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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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31강 - 효도가 곧 충성이다

資父事君(자부사군), 曰嚴與敬(왈엄여경)

지난 시간까지는 개인의 수양과 시간 관리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 31강부터는 나를 넘어선 '관계'의 이야기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아버지(가정)를 섬기는 마음으로 임금(국가)을 섬겨야 한다는 '충효일치'의 정신을 배웁니다.


61. 예순한 번째 구절: 자부사군 (資父事君)

"아버지를 바탕으로(본받아) 임금을 섬긴다"

가정에서의 효도가 사회에서의 충성으로 확장된다는 뜻입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자료/바탕 자료, 재물, 바탕으로 삼다
아비 아버지, 어르신
일/섬길 일, 섬기다, 일하다
임금 임금, 군자, 남편

여기서 '자(資)'는 '바탕으로 삼다', '취하다'는 뜻입니다.
아버지를 섬기는 효심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것을 바탕으로 임금을 섬겨야 한다는 말입니다. 집에서 효자라야 밖에서도 충신이 될 수 있다는 옛사람들의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62. 예순두 번째 구절: 왈엄여경 (曰嚴與敬)

"이를 일러 엄숙함과 공경함이라 한다"

아버지와 임금을 대하는 구체적인 태도입니다.

한자 훈음 의미
가로 말하다, 일컫다
엄할 엄하다, 엄숙하다, 혹독하다
더불 더불다, 주다, ~와(과)
공경 공경하다, 삼가다

아버지에게는 친밀함도 있어야 하지만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존중하는 '엄(嚴, 엄숙함)'이 있어야 하고, 임금에게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경(敬, 공경함)'이 있어야 합니다.
즉, 윗사람을 모실 때는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존경심이 기본임을 강조합니다.

📝 제31강을 마치며

효(孝)와 충(忠)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내 부모를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도 윗사람을 잘 섬길 수 있다는 진리, 오늘날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지혜가 아닐까요?

충효를 배웠으니, 이제 부모님께 효도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32강에서는 '효당갈력 충칙진명(孝當竭力 忠則盡命)'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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