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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공부방: 제47강 -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할 어진 마음 (仁慈隱惻, 造次弗離)

by 쭈야야 202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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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47강 -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할 어진 마음

仁慈隱惻(인자은측), 造次弗離(조차불리)

46강에서 친구 관계를 배웠다면, 47강부터는 '마음 수양'의 영역입니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따뜻한 마음, 즉 '인(仁)''사랑'을 급한 상황에서도 절대 놓지 말라는 깊은 가르침입니다.


93. 아흔세 번째 구절: 인자은측 (仁慈隱惻)

"어질고 사랑하며, 가엾게 여기고 슬퍼한다"

맹자가 말한 '측은지심(惻隱之心)'과 통하는 구절입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어질 어질다, 사랑하다, 인자하다
사랑 사랑하다, 어머니, 자비
숨을/근심할 숨다, 가엾게 여기다(측은)
슬퍼할 슬퍼하다, 가엾다, 측은하다

남을 사랑하고(仁慈) 남의 불행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隱惻)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씨, 그것이 바로 사람다움의 시작입니다.

94. 아흔네 번째 구절: 조차불리 (造次弗離)

"잠깐 동안(급한 때)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게 한다"

아무리 바쁘고 위급해도 양심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한자 훈음 의미
지을 짓다, 갑자기, 조차(짧은 시간)
버금 다음, 차례, 조차(짧은 시간)
아니 아니다, 말다(금지)
떠날 리(이) 떠나다, 떨어지다, 이별하다

'조차(造次)'는 아주 짧은 시간이나 급박한 상황을 뜻합니다.
평소에는 착하다가도 급하면 본성이 나오기 마련인데, 군자는 아무리 위급한 순간(造次)이라도 어진 마음(仁)을 떠나지(離)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 제47강을 마치며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가 있죠. 하지만 천자문은 말합니다. 진짜 훌륭한 사람은 상황이 변해도 그 마음(仁)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오늘 하루,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마음가짐은 절개와 청렴함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48강에서는 '절의염퇴 전패비휴(節義廉退 顚沛匪虧)'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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