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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47강 -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할 어진 마음
仁慈隱惻(인자은측), 造次弗離(조차불리)

46강에서 친구 관계를 배웠다면, 47강부터는 '마음 수양'의 영역입니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따뜻한 마음, 즉 '인(仁)'과 '사랑'을 급한 상황에서도 절대 놓지 말라는 깊은 가르침입니다.
93. 아흔세 번째 구절: 인자은측 (仁慈隱惻)
"어질고 사랑하며, 가엾게 여기고 슬퍼한다"
맹자가 말한 '측은지심(惻隱之心)'과 통하는 구절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仁 | 어질 인 | 어질다, 사랑하다, 인자하다 |
| 慈 | 사랑 자 | 사랑하다, 어머니, 자비 |
| 隱 | 숨을/근심할 은 | 숨다, 가엾게 여기다(측은) |
| 惻 | 슬퍼할 측 | 슬퍼하다, 가엾다, 측은하다 |
남을 사랑하고(仁慈) 남의 불행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隱惻)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씨, 그것이 바로 사람다움의 시작입니다.
94. 아흔네 번째 구절: 조차불리 (造次弗離)
"잠깐 동안(급한 때)이라도 (인을) 떠나지 않게 한다"
아무리 바쁘고 위급해도 양심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造 | 지을 조 | 짓다, 갑자기, 조차(짧은 시간) |
| 次 | 버금 차 | 다음, 차례, 조차(짧은 시간) |
| 弗 | 아니 불 | 아니다, 말다(금지) |
| 離 | 떠날 리(이) | 떠나다, 떨어지다, 이별하다 |
'조차(造次)'는 아주 짧은 시간이나 급박한 상황을 뜻합니다.
평소에는 착하다가도 급하면 본성이 나오기 마련인데, 군자는 아무리 위급한 순간(造次)이라도 어진 마음(仁)을 떠나지(離)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 제47강을 마치며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가 있죠. 하지만 천자문은 말합니다. 진짜 훌륭한 사람은 상황이 변해도 그 마음(仁)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오늘 하루,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마음가짐은 절개와 청렴함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48강에서는 '절의염퇴 전패비휴(節義廉退 顚沛匪虧)'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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