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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62강 - 조정에 가득 찬 장수와 재상들
府羅將相(부라장상), 路俠槐卿(노협괴경)

61강에서 문화를 지키는 노력을 봤다면, 62강은 그 힘으로 나라를 이끄는 고위 관리들의 위세를 보여줍니다. 관아에는 장수와 재상이 가득하고, 길거리에는 고관대작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번성한 나라의 모습입니다.
123. 백스물세 번째 구절: 부라장상 (府羅將相)
"마을(관아)에는 장수와 재상이 벌려 서 있다"
나라의 중심 기관에 문무백관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府 | 마을 부 | 마을, 관청, 곳집 |
| 羅 | 벌릴 라(나) | 벌리다(나열하다), 그물, 비단 |
| 將 | 장수 장 | 장수, 장차, 문득 |
| 相 | 서로/재상 상 | 재상, 서로, 돕다, 보다 |
관청(府)에는 무관인 장수(將)와 문관인 재상(相)들이 쭉 늘어서(羅) 있습니다. 문무가 조화를 이루며 나랏일을 논의하는 든든한 모습입니다.
124. 백스물네 번째 구절: 노협괴경 (路俠槐卿)
"길에는 삼공(괴)과 구경(경)이 끼어 있다"
고위 관리들의 마차가 길을 가득 메운 풍경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路 | 길 로(노) | 길, 도로, 크다 |
| 俠 | 호협/낄 협 | 끼다, 좁다, 협객 |
| 槐 | 회화나무 괴 | 회화나무, 삼공(높은 벼슬) |
| 卿 | 벼슬 경 | 벼슬, 경(높은 관리), 님 |
'괴(槐)'는 회화나무를 뜻하는데, 옛날 조정에서 삼공(三公, 가장 높은 벼슬)의 자리 옆에 회화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높은 벼슬을 상징합니다.
즉, 길(路)마다 삼공과 구경 같은 높은 벼슬아치들(槐卿)이 가득 차 있다(俠)는 뜻으로, 나라의 인재가 풍성함을 비유합니다.
📝 제62강을 마치며
조정에 인재가 가득하다는 것은 그 나라가 태평성대라는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나라를 위해 일한 공신들은 어떤 대우를 받았을까요? 다음 63강에서는 그들에게 내려진 파격적인 보상, '호봉팔현 가급천병(戶封八縣 家給千兵)'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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