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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공부방: 제9강 - 바다와 강, 생명의 터전 (海鹹河淡, 鱗潛羽翔)

by 쭈야야 202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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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9강 - 바다와 강, 생명의 터전

海鹹河淡(해함하담), 鱗潛羽翔(인잠우상)

지난 8강에서는 우리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를 다뤘습니다.
오늘 9강에서는 시야를 넓혀 드넓은 바다와 흐르는 강물, 그리고 하늘과 물속을 누비는 동물들의 생태계를 관찰해 봅니다.


17. 열일곱 번째 구절: 해함하담 (海鹹河淡)

"바닷물은 짜고, 강물은 담백하다"

물의 성질을 아주 직관적으로 대조하여 설명합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바다 넓은 바다
짜다, 소금기
물/강 큰 강 (주로 황하를 뜻함)
맑을/묽을 싱겁다, 담박하다, 맑다

바다는 모든 물을 받아들이기에 맛이 짜고(鹹), 강물은 쉼 없이 흐르기에 맑고 싱겁습니다(淡).
특히 '담(淡)'자는 '욕심이 없고 깨끗한 마음(담백하다)'을 비유할 때도 자주 쓰이는 좋은 글자입니다.

18. 열여덟 번째 구절: 인잠우상 (鱗潛羽翔)

"비늘 있는 것은 물에 잠기고, 날개 있는 것은 하늘을 난다"

생김새에 따라 각자 살아가는 방식과 위치가 다름을 보여줍니다.

한자 훈음 의미
비늘 린(인) 비늘, 물고기
잠길 가라앉다, 숨다
깃털, 날개, 새
빙빙 돌아 날다, 비상하다

비늘(鱗)을 가진 물고기는 물 깊은 곳에 잠겨(潛) 놀고, 깃털(羽)을 가진 새는 높은 하늘을 비상(翔)합니다.
이는 만물이 저마다 타고난 성품과 살아가는 자리가 정해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억지로 남의 자리를 탐하지 않고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제9강을 마치며

바다와 강이 다르고, 물고기와 새가 노는 곳이 다릅니다. 이 다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을 만듭니다.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날개(羽)로 비상(翔)할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 이제 자연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다음 10강에서는 드디어 제가 처음에 실수로 알려드렸던 그 이야기! 전설적인 제왕들의 역사 '용사화제 조관인황(龍師火帝 鳥官人皇)'이 진짜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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