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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7강 - 전설의 명검과 보주
劍號巨闕(검호거궐), 珠稱夜光(주칭야광)

지난 6강에서는 자연이 만든 보물인 '금과 옥'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7강에서는 그 재료들로 만들어낸 인간 세상 최고의 보물, 즉 '천하제일의 칼'과 '밤에도 빛나는 구슬'에 얽힌 전설을 만나봅니다.
13. 열세 번째 구절: 검호거궐 (劍號巨闕)
"검(칼)의 이름은 거궐(巨闕)이라 부른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월나라의 명장이 만든 전설의 검 이야기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劍 | 칼 검 | 양날이 있는 칼 |
| 號 | 이름/부를 호 | 부르다, 명칭, 호령하다 |
| 巨 | 클 거 | 크다, 거대하다 |
| 闕 | 대궐/이지러질 궐 | 궁궐, 빠지다, 구멍 |
'거궐(巨闕)'은 고대 명장 '구야자'가 만든 보검입니다. 이 칼은 어찌나 단단하고 날카로운지, 바위를 내려치면 바위가 쩍 갈라져 큰(巨) 구멍(闕)이 생길 정도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최고의 재료와 최고의 장인이 만나야 명품이 탄생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14. 열네 번째 구절: 주칭야광 (珠稱夜光)
"구슬은 야광(夜光)이라 일컫는다"
어두운 밤에도 스스로 빛을 내는 신비한 구슬 이야기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珠 | 구슬 주 | 진주, 둥근 보석 |
| 稱 | 일컬을 칭 | 칭하다, 부르다, 저울질하다 |
| 夜 | 밤 야 | 어두운 밤 |
| 光 | 빛 광 | 빛나다, 영광 |
'야광(夜光)'은 '수후의 구슬(수후주)'을 말합니다. 춘추시대 '수후'라는 제후가 상처 입은 뱀을 치료해 주었더니, 뱀이 은혜를 갚기 위해 물어다 준 구슬이라고 합니다.
이 구슬은 밤에도 대낮처럼 밝게 빛났다고 하여 야광주(夜光珠)라 불리며, 은혜를 아는 마음과 뛰어난 재능을 비유할 때 쓰입니다.
📝 제7강을 마치며
세상에서 가장 날카로운 칼 '거궐'과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구슬 '야광'.
이 두 가지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최고의 실력과 빛나는 덕을 갖춘 사람을 꿈꾸는 옛사람들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귀한 보물 이야기는 마치고, 다음 8강에서는 우리 입을 즐겁게 하는 맛있는 과일과 채소 이야기, '과진이내 채중개강(果珍李柰 菜重芥薑)'으로 분위기를 바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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