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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or MOVIE] #49. 발자국
두 남자의 목숨을 건 게임

"게임, 세트, 매치."
오만한 추리 소설가 앤드류, 그리고 그의 아내와 내연 관계인 젊은 미용사 마일로. 앤드류는 마일로를 자신의 저택으로 초대해 기이한 제안을 한다. "내 보석을 훔쳐가게. 자네는 돈을 얻고 나는 보험금을 타니까." 앤서니 샤퍼의 희곡은 단 두 명의 배우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심리 스릴러의 걸작이다.
1972년작 영화에서는 로렌스 올리비에와 마이클 케인이 맞붙었고, 2007년 리메이크작에서는 마이클 케인이 노년의 작가 역으로 돌아와 주드 로와 대결했다. 계급과 자존심을 건 치열한 두뇌 싸움.
📋 작품 정보
- • 원작: 희곡 <Sleuth> (앤서니 샤퍼 작)
- • 영화: <발자국> (1972 / 2007)
- • 감독: 조셉 L. 맨키위츠 (1972) / 케네스 브래너 (2007)
- • 출연: 마이클 케인, 주드 로 (2007년작 기준)
🎭 STAGE vs SCREEN : 미로 같은 저택
무대의 게임: 연기 대결
이 연극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전부다. 1막에서는 앤드류가 게임을 주도하지만, 2막에서는 마일로가 반격을 가한다. 권력 관계의 역전을 오직 대사와 심리 묘사만으로 표현해야 한다. 관객은 속고 속이는 반전 속에서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된다.
스크린의 미술: 첨단 감옥
2007년 리메이크작은 저택을 차가운 금속과 유리로 된 하이테크 요새로 묘사했다. CCTV와 리모컨으로 조작되는 집은 그 자체로 마일로를 가두는 거대한 감옥이자 게임판이다. 차가운 블루 톤의 조명은 두 남자의 냉혹한 승부욕을 시각적으로 대변한다.
🎬 THE SCENE : 광대 분장
보석을 훔치기 위해 광대 복장을 하고 사다리를 타는 마일로. 앤드류는 그를 비웃으며 총을 겨눈다. "이건 게임일 뿐이야"라고 말하지만 총구는 진짜다. 희극적인 분장 속에 숨겨진 살의가 드러나는 순간, 관객은 이것이 단순한 장난이 아님을 깨닫는다.
"이것은 살인이 아니라 계급 전쟁이다. 승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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