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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or Movie

[PLAY or MOVIE] #48. 영화 연극 다이얼 M을 돌려라 줄거리 결말 해석: 히치콕 스릴러 리뷰

by 아키비스트 2026.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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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or MOVIE] #48. 다이얼 M을 돌려라

실패한 살인이 더 무섭다

"전화벨이 울리면 그녀는 죽는다."

아내의 불륜을 눈치챈 남편이 옛 동창을 협박해 청부 살인을 계획한다. 완벽해 보였던 계획은 사소한 실수로 어긋나고, 사건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프레데릭 노트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밀실 스릴러'의 교과서다. 그레이스 켈리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레이 밀랜드의 지능적인 악역 연기가 돋보이는 히치콕의 또 다른 걸작.

열쇠 하나, 스타킹 한 짝, 그리고 전화 한 통. 사소한 소품들이 어떻게 사람의 목숨을 좌우하는지 보여주는 치밀한 각본의 승리다.

📋 작품 정보

  • • 원작: 희곡 <Dial M for Murder> (프레데릭 노트 작)
  • • 영화: <다이얼 M을 돌려라> (1954)
  • •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 • 출연: 그레이스 켈리, 레이 밀랜드

🎭 STAGE vs SCREEN : 붉은색의 암시

무대의 소품: 열쇠의 이동

연극은 '열쇠'가 누구 주머니에 있는지를 관객이 계속 추적하게 만든다. 대사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관객은 탐정이 되어 무대 위 단서를 조합한다. 공간의 변화 없이 오직 대화와 소품만으로 긴장감을 유지한다.

스크린의 색채: 그레이스 켈리의 의상

히치콕은 그레이스 켈리의 의상 색깔로 심리 상태를 표현했다. 행복할 때는 밝은 색, 사건이 터질 때는 붉은색, 그리고 수감되었을 때는 칙칙한 회색 옷을 입힌다. 특히 살인 미수 장면에서 그녀가 입은 붉은 드레스는 화면을 압도하며 위기감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 THE SCENE : 가위와 등

킬러가 뒤에서 목을 조르자 그레이스 켈리가 책상 위의 가위를 집어 킬러의 등을 찌르는 장면. 히치콕은 이 장면을 3D 입체 영화로 기획했었다. 가위가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앵글과 킬러가 쓰러질 때의 충격은 짧지만 강렬한 액션 시퀀스다.

"계획은 인간이 세우지만, 결과는 우연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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