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트로 뮤직 아카이브
Vol.6 영혼을 울리는 소울, 2000년대 R&B
안녕하세요. 2000년대는 한국 대중음악에 '소울(Soul)'과 '그루브(Groove)'가 폭발했던 시기였습니다. 애절한 꺾기와 화려한 애드립이 난무하던 R&B, 그리고 대중적인 멜로디의 힙합이 차트를 점령했었죠.
세련된 비트 위에 얹어진 호소력 짙은 목소리들. 듣고 있으면 저절로 고개가 까딱거리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2000년대 명품 R&B & 힙합 10곡을 준비했습니다. Feel 충만하게 즐겨주세요.
🎧 GROOVE TRACK LIST
01. 휘성 - With Me (2003)
대한민국 R&B의 황태자 휘성의 전성기를 알린 곡입니다. 화려한 꺾기 창법과 현란한 애드립은 당시 수많은 남성 팬의 노래방 도전 의식을 불태웠죠. 세련된 비트와 휘성의 섹시한 보컬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명곡입니다. "손톱만큼도~"라는 가사가 들리면 자동적으로 그루브를 타게 됩니다.
02. 플라이 투 더 스카이 - Missing You (2003)
환희의 굵은 소몰이 창법과 브라이언의 미성이 만들어낸 최고의 하모니입니다. 남자 듀엣 R&B의 교과서와도 같은 곡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서로 주고받으며 감정을 폭발시키는 구간은 전율을 선사합니다. 가을바람 불 때 들으면 가장 좋은, 쓸쓸하면서도 웅장한 곡입니다.
03. 리쌍 - 발레리노 (2007)
힙합이 얼마나 서정적이고 대중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리쌍의 명곡입니다. 개리의 시적인 가사와 길의 묵직한 작곡, 그리고 정인의 독보적인 피처링이 삼위일체를 이룹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광대라도 되겠다는 헌신적인 가사는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힙합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흥얼거릴 수밖에 없는 곡이죠.
04. 거미 -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2003)
여성 R&B 보컬의 지존, 거미의 데뷔곡이자 대표곡입니다. 짝사랑의 아픔을 이토록 절절하게 표현한 노래가 또 있을까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라는 가사는 고백조차 하지 못하고 멀어지는 아쉬움을 담아 수많은 여성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노래방에서 이별한 친구가 이 노래를 부르면 휴지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05. 브라운 아이즈 - With Coffee (2001)
"벌써 일년"과 함께 브라운 아이즈 신드롬을 이어갔던 곡입니다. 커피 향이 나는 듯한 부드러운 멜로디와 나얼, 윤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일품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모닝커피를 마시며 듣기에 가장 완벽한 BGM이죠. R&B가 이렇게 따뜻하고 편안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06. 빅마마 - 체념 (2003)
비주얼이 아닌 오직 실력으로 승부했던 빅마마의 파워를 보여준 곡입니다. 특히 멤버 이영현의 자작곡이자 솔로곡인 '체념'은 노래방 여성 애창곡 부동의 1위입니다. 헤어진 연인을 향한 원망과 체념을 폭발적인 성량으로 토해내는 부분에서는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07. 드렁큰 타이거 - Good Life (2001)
한국 힙합의 전설, 드렁큰 타이거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곡입니다. "짐이 곧 마이크니라"라는 힙합 스웨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는 당시 클럽과 길거리를 점령했습니다. 힙합이라는 장르가 마니아들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임을 증명했죠. 듣고 있으면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진정한 '그루브'의 곡입니다.
08. SG워너비 - 살다가 (2005)
2000년대 중반을 휩쓴 '미디엄 템포' 장르의 정점입니다. "살다가 살다가~"로 시작하는 후렴구는 한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 소몰이 창법의 유행을 선도하며, 구슬픈 가락과 대중적인 멜로디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시절 우리의 MP3 플레이어에 반드시 들어있던 국민 가요입니다.
09. MC몽 - I Love U Oh Thank U (2005)
김태우의 시원한 피처링과 MC몽의 재치 있는 랩이 어우러진 사랑스러운 힙합 곡입니다. "너를 만나기 위해 나는 태어난 것 같아"라는 달콤한 가사 덕분에 축가나 프러포즈 곡으로도 인기가 많았죠. 힙합도 이렇게 밝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싸이월드 BGM 차트를 석권했던 곡입니다.
10. 거북이 - 비행기 (2006)
"비행기 타고 가요~" 첫 소절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 같은 노래입니다. 혼성 그룹 거북이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찬 가사가 돋보입니다. 故 터틀맨의 묵직한 랩과 멤버들의 화음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리스트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해피 엔딩 같은 곡입니다.
R&B의 깊은 울림과 힙합의 경쾌한 리듬이 여러분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었나요?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죠. 20여 년 전의 이 세련된 음악들은 지금 들어도 여전히 '힙'합니다.
'레트로 뮤직 아카이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Vol.5] 90년대 2000년대 드라마 OST 추천 10선: 드라마보다 유명한 레전드 명곡 모음 (0) | 2026.02.13 |
|---|---|
| [Vol.4] 남자 노래방 노래 추천 10선: 목이 터져라 부르는 추억의 락발라드 명곡 모음 (0) | 2026.02.13 |
| [Vol.3]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 추천 10선: 도토리 줍던 그 시절 추억의 감성 노래 모음 (0) | 2026.02.12 |
| [Vol.2] 신나는 90년대 2000년대 레트로 댄스곡 추천 BEST 10: 금요일 밤 텐션 올리는 노래 (0) | 2026.02.12 |
| [Vol.1] 겨울 발라드 명곡 추천 10선: 찬 바람 불면 생각나는 그리운 인생 노래 모음 (0) | 2026.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