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트로 뮤직 아카이브

[Vol.7] 1세대 2세대 걸그룹 추천 10선: 요정에서 여왕까지 추억의 레전드 명곡 모음

by 아키비스트 2026. 2. 14.
728x90

📻 레트로 뮤직 아카이브

Vol.7 영원한 우리의 요정, 걸그룹 크로니클

안녕하세요. 책받침 여신들이 요정처럼 나타나 노래하던 90년대, 그리고 컬러 스키니진과 중독성 강한 후크송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2000년대 후반. 우리의 학창 시절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걸그룹들의 역사를 되짚어 보려 합니다.

순수함의 결정체였던 1세대 요정들부터, 당당함으로 무장한 2세대 여왕들까지. 군부대 위문공연보다 더 뜨거웠던 그 시절, 우리를 '입덕'하게 만들었던 레전드 걸그룹 명곡 10곡을 만나보세요.

🎧 GIRL GROUP TRACK LIST

01. S.E.S. - I'm Your Girl (1997)

대한민국 걸그룹 역사의 시작점입니다. 흰색 니트와 방울 머리끈을 한 세 명의 요정이 등장했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바다의 시원한 가창력과 유진의 압도적인 비주얼, 슈의 상큼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습니다. 뉴잭스윙 비트 위로 흐르는 세련된 멜로디는 지금 데뷔하는 아이돌이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영원한 클래식입니다.


02. 핑클(Fin.K.L) - 영원한 사랑 (1999)

"약속해줘~" 이 한 마디면 모든 설명이 끝납니다. 새끼손가락을 펴고 도장을 찍는 안무는 전 국민이 따라 했을 정도였죠. 이효리의 눈웃음과 성유리의 인형 같은 외모는 남학생들의 마음을 불지르기에 충분했습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노래하던 그녀들의 모습은 1세대 아이돌의 '청순' 콘셉트 그 자체였습니다.


03. 소녀시대 - Gee (2009)

2009년을 소녀시대의 해로 만든 메가 히트곡입니다. 알록달록한 컬러 스키니진과 '게다리춤'은 대한민국을 강타했죠. "지지지 베이비 베이비~"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마력을 가졌습니다. 걸그룹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는, K-POP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곡 중 하나입니다.


04. 원더걸스 - Nobody (2008)

텔미, 쏘핫에 이어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원더걸스를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린 곡입니다. 60년대 모타운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한 복고 콘셉트와 스탠딩 마이크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죠. "너바디 너바디 벗 츄!"라며 손가락을 찌르는 안무는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국민 댄스였습니다.


05. 카라(KARA) - 미스터 (2009)

엉덩이춤 하나로 일본 열도까지 점령해버린 곡입니다. 도입부의 "라라라라라라~"가 나오는 순간부터 몸이 들썩거리기 시작하죠. 카라 특유의 건강하고 활기찬 에너지가 가장 잘 드러난 곡으로, 당시 예능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던 그녀들의 전성기를 상징합니다. 멜빵바지 패션의 유행을 선도하기도 했습니다.


06. 2NE1 - Fire (2009)

청순하거나 귀여운 걸그룹의 공식을 완전히 깨부순 파격적인 데뷔곡입니다. "에에에에에~ 투애니원!"을 외치며 등장한 그녀들은 강렬한 힙합 비트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씨엘의 랩과 박봄의 독특한 보컬은 신선한 충격이었죠. '걸크러시'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시대를 앞서간 그룹이었습니다.


07. 브라운 아이드 걸스 - Abracadabra (2009)

"이러다 미쳐 내가~" 시건방 춤 열풍을 일으키며 성인돌의 위엄을 보여준 명곡입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몽환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는 기존 걸그룹과는 차원이 다른 아우라를 뿜어냈습니다. 예능에서 수없이 패러디되었지만, 원곡이 주는 압도적인 포스는 감히 따라 할 수 없었죠.


08. 베이비복스 - Get Up (1999)

1세대 걸그룹 중 가장 파워풀하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줬던 베이비복스의 대표곡입니다. 시원시원한 보컬과 절도 있는 군무는 남성 팬뿐만 아니라 여성 팬들의 지지도 많이 받았습니다. 노래방에서 분위기를 띄울 때 이만한 곡이 없죠. 당당한 여성상을 노래했던 그녀들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입니다.


09. 쥬얼리 - One More Time (2008)

이탈리아 가수 인그리드의 곡을 리메이크하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검지 손가락을 맞대는 'ET춤'은 전국을 휩쓸었죠. 서인영의 단발머리와 카리스마, 박정아의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져 쥬얼리의 제2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세련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는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습니다.


10. 티아라 - Bo Peep Bo Peep (2009)

중독성 끝판왕. "보핍보핍~"이라는 후렴구는 한 번 들으면 하루 종일 귓가에 맴도는 수능 금지곡 수준입니다. 고양이 장갑과 머리띠를 하고 앙증맞게 춤을 추던 티아라의 모습은 수많은 삼촌 팬을 양산했습니다. 복고와 트렌디함을 절묘하게 섞는 티아라표 댄스곡의 시작을 알린 곡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들 덕분에 우리의 청춘은 조금 더 빛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 마음속의 '원픽' 걸그룹 노래를 다시 한번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