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우리는 무너진다(United we stand, Divided we fall)."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어벤져스 2.5'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히어로가 등장하지만, 그 본질은 캡틴과 아이언맨의 비극적인 드라마입니다. 자유와 통제, 우정과 책임 사이에서 영웅들은 서로에게 주먹을 겨눕니다. 빌런(제모 남작)은 그저 거들뿐, 어벤져스를 무너뜨린 것은 다름 아닌 그들 자신의 신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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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el Studios
Chapter 1. 스파이더맨과 블랙 팬서의 화려한 데뷔
무거운 주제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은 있습니다. 바로 MCU에 처음 합류한 스파이더맨(톰 홀랜드)과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의 등장입니다. 토니 스타크가 발굴한 수다쟁이 고등학생 피터 파커는 공항 전투 씬에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나선 티찰라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MCU의 세대교체를 예고했습니다.
Chapter 2. 방패가 꽂힌 아크 원자로
영화의 클라이맥스, 토니는 부모님을 죽인 범인이 윈터 솔져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도 숨겼던 캡틴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폭주합니다. 2대 1의 처절한 혈투 끝에, 캡틴이 아이언맨의 아크 원자로에 방패를 내리찍는 장면은 어벤져스의 심장이 멈추는 것 같은 충격을 줍니다. "그 방패는 우리 아버지가 만든 거야! 넌 가질 자격 없어!"라는 토니의 절규와 함께, 캡틴은 방패를 버리고 친구 버키를 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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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음과 옳음이 부딪힐 때, 상처는 깊어진다
Final. 해체된 어벤져스, 다가오는 위협
결국 어벤져스는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수배자가 되어 어둠 속으로 사라졌고, 토니 스타크는 홀로 남아 빈 껍데기뿐인 어벤져스 기지를 지킵니다. 하지만 캡틴은 토니에게 "네가 필요하면 언제든 갈게"라는 편지와 폴더폰을 남깁니다. 그들이 다시 뭉치기 위해서는 '타노스'라는 우주적 재앙이 필요했습니다. 인피니티 워를 앞두고, 지구의 방패는 이렇게 가장 약해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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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를 든 자의 의무와 슈트를 입은 자의 책임,
그 슬픈 평행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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