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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제47강 -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할 어진 마음 (仁慈隱惻, 造次弗離) 📖 천자문 공부방: 제47강 -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할 어진 마음仁慈隱惻(인자은측), 造次弗離(조차불리)46강에서 친구 관계를 배웠다면, 47강부터는 '마음 수양'의 영역입니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따뜻한 마음, 즉 '인(仁)'과 '사랑'을 급한 상황에서도 절대 놓지 말라는 깊은 가르침입니다.93. 아흔세 번째 구절: 인자은측 (仁慈隱惻)"어질고 사랑하며, 가엾게 여기고 슬퍼한다"맹자가 말한 '측은지심(惻隱之心)'과 통하는 구절입니다.한자훈음의미 분석仁어질 인어질다, 사랑하다, 인자하다慈사랑 자사랑하다, 어머니, 자비隱숨을/근심할 은숨다, 가엾게 여기다(측은)惻슬퍼할 측슬퍼하다, 가엾다, 측은하다남을 사랑하고(仁慈) 남의 불행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隱惻)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보.. 2026. 1. 27.
Rx. 026 울고 싶은 날 듣는 음악 |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 비탈리 '샤콘느' [클래식 처방전]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돼" 당신의 눈물을 대신 흘려주는 바이올린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차오르는데 억지로 참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울면 지는 거야"라며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슬픔은 억누를수록 병이 되곤 하죠.오늘은 당신의 슬픔을 부정하지 마세요.오히려 그 슬픔의 바닥까지 내려가 모든 감정을 쏟아내게 만드는'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을 처방합니다. 실컷 울고 나면 다시 웃을 힘이 생길 겁니다.준비물은 손수건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비장하고 처절한 바이올린 소리에 당신의 아픔을 모두 실어 보내세요. 🎵 오늘의 처방 곡: 비탈리 - 샤콘느 G단조※ 원제: T.A. Vitali - Chaconne in G minor for Violin and Basso continuo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2026. 1. 27.
31. [희곡 x 클래식] 푸슈킨 x 차이콥스키 <예브게니 오네긴> [희곡 x 클래식] 엇갈린 편지와 뒤늦은 후회,푸슈킨과 차이콥스키의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 푸슈킨의 운문 소설과멜로디의 제왕 차이콥스키의 만남."그때 내가 당신을 잡았더라면..."순수한 사랑을 거절한 오만한 남자의 뼈저린 후회를 그린가을날 낙엽 같은 러시아 오페라의 정수를 만납니다. 📚 작품 정보• 원작: 알렉산드르 푸슈킨의 운문 소설 • 음악: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 분위기: 러시아 특유의 우수와 서정성1. 줄거리: 타이밍이 어긋난 사랑시골 처녀 타티아나는 도시에서 온 세련된 귀족 오네긴에게 첫눈에 반해 열렬한 연애편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오네긴은 "나는 결혼에 안 맞는 사람"이라며 그녀를 차갑게 거절하고 설교까지 늘어놓습니다.몇 년 후, 오네긴은 무도회에서 품위 있는 공작부인이 된 타티.. 2026. 1. 27.
천자문 공부방: 제46강 - 참된 우정은 서로를 다듬어 주는 것 (交友投分, 切磨箴規) 📖 천자문 공부방: 제46강 - 참된 우정은 서로를 다듬어 주는 것交友投分(교우투분), 切磨箴規(절마잠규)가족을 넘어 이제는 친구입니다. 오늘 46강에서는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배웁니다. 단순히 같이 노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갈고닦아 주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관계가 진짜 우정임을 이야기합니다.91. 아흔한 번째 구절: 교우투분 (交友投分)"벗을 사귐에 있어 분수(마음)를 던진다"친구를 사귈 때는 서로 마음을 투합해야 합니다.한자훈음의미 분석交사귈 교사귀다, 오고 가다, 교차하다友벗 우벗, 친구, 우애投던질 투던지다, 투합하다, 맡기다分나눌 분나누다, 분수, 몫, 정분'투분(投分)'은 자신의 몫(마음, 뜻)을 던져서 서로 합친다는 뜻입니다. 친구를 사귈 때는(交友) 이해타산이 아니라,.. 2026. 1. 27.
Rx. 025 밤에 듣는 음악 | 사무치게 그리운 밤, 슈베르트 '세레나데' [클래식 처방전] 어스름한 저녁, 누군가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시간하루가 저물어가고 거리에 가로등이 하나둘 켜지는 시간.이유 없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죠.그리움은 슬픔이 아니라, 마음속에 사랑이 남아있다는 증거입니다.당신의 저녁을 한 편의 짝사랑 영화처럼 만들어 줄,세상에서 가장 애절하고 아름다운 밤의 노래(Serenade)를 처방합니다.이 음악과 함께라면 혼자 걷는 밤길도 외롭지 않고 낭만적일 거예요. 🎵 오늘의 처방 곡: 슈베르트 - 세레나데※ 원제: F. Schubert - Schwanengesang, D. 957: No. 4. Ständchen'가곡의 왕' 슈베르트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가곡집 에 수록된 곡입니다.세레나데는 원래 저녁에 연인의 창가에.. 2026. 1. 26.
30. [희곡 x 클래식] 레온카발로 x 레온카발로 <팔리아치> [희곡 x 클래식] 웃어라 광대여, 마음이 찢어질지라도레온카발로의 "연극은 끝났다 (La commedia è finita)!"관객들 앞에서 아내와 정부를 찔러 죽인 유랑극단 광대.실제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작곡가가 직접 대본까지 쓴현실과 연극의 경계가 무너진 충격적인 드라마를 만납니다. 📚 작품 정보• 대본/음악: 루제로 레온카발로 (1인 제작)• 제목: 팔리아치 (Pagliacci) - '광대들'이라는 뜻• 특징: '극 중 극' (오페라 속에 또 다른 연극이 나옴)1. 줄거리: 무대와 현실의 구분이 사라지다유랑극단의 단장 카니오는 아내 넷다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지만, 범인을 잡지 못한 채 분장하고 무대에 올라야 합니다.공연이 시작되고, 카니오는 아내의 배신을 연기하는 극 중 내용이 자신의 상황과 똑같.. 2026.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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