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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4강 - 세월의 오차와 조화
閏餘成歲(윤여성세), 律呂調陽(율려조양)

지난 시간에는 계절의 정직한 순환을 배웠습니다. 이번 4강에서는 그 계절의 미세한 오차를 맞추는 '윤달'의 지혜와, 우주의 질서를 소리로 표현한 '음률'에 대해 알아봅니다.
7. 일곱 번째 구절: 윤여성세 (閏餘成歲)
"나머지를 모아 윤달을 만들어 한 해를 이룬다"
달의 주기로만 날짜를 세면 태양의 주기와 맞지 않아 계절이 어긋나게 됩니다. 남는 날들을 모아 '윤달'을 만드는 과학적인 원리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閏 | 윤달 윤 | 오차를 맞추기 위해 끼워 넣은 달 |
| 餘 | 남을 여 | 부족하거나 남는 나머지 날짜 |
| 成 | 이룰 성 | 비로소 완성함 |
| 歲 | 해 세 | 완전한 1년, 세월 |
1년은 365일이지만, 달(Moon)을 기준으로 하면 약 11일이 부족합니다. 이 '남은 날(餘)'들을 모아 3년에 한 번씩 '윤달(閏)'을 두어야 비로소 온전한 '한 해(歲)'가 완성된다는 뜻입니다.
8. 여덟 번째 구절: 율려조양 (律呂調陽)
"율려(음악)로써 음양을 조화롭게 한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律 | 법/가락 률 | 양(陽)의 소리 (6가지) |
| 呂 | 음률 려 | 음(陰)의 소리 (6가지) |
| 調 | 고를 조 | 조절하다, 조화시키다 |
| 陽 | 볕 양 | 천지의 양기, 기운 |
'율려(律呂)'는 동양의 12음계를 말합니다. 옛사람들은 음악이 단순한 유흥이 아니라, 우주의 질서를 담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바른 음악을 통해 천지 자연의 기운(陽)을 조화롭게(調) 만든다는 깊은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 제4강을 마치며
오늘 배운 내용은 하늘의 이치를 땅의 삶(달력)과 인간의 예술(음악)로 연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삶의 리듬을 조화롭게 맞추는 지혜를 배워봅니다.
다음 5강에서는 자연을 넘어, 인간 문명을 이끈 제왕들의 이야기 '용사화제 조관인황(龍師火帝 鳥官人皇)'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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