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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공부방: 제5강 - 자연의 호흡, 비와 서리 (雲騰致雨, 露結為霜)

by 쭈야야 202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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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5강 - 자연의 호흡, 비와 서리

雲騰致雨(운등치우), 露結為霜(로결위상)

지난 시간에는 윤달과 음률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질서를 배웠습니다.
오늘 5강에서는 우리 눈에 보이는 자연의 변화, 즉 구름이 비가 되고 이슬이 서리가 되는 기상 현상을 배웁니다.


9. 아홉 번째 구절: 운등치우 (雲騰致雨)

"구름이 올라가서 비를 이루게 된다"

땅의 기운이 하늘로 올라가 순환하여 다시 땅을 적시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구름 수증기가 뭉친 것
오를 위로 솟아오름 (등락, 비등)
이를 이르다, 도달하다, 이루다
하늘에서 내리는 물

이는 현대 과학의 '물 순환 원리'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지상의 수분이 증발하여 구름(雲)이 되어 위로 오르고(騰), 그것이 뭉쳐서 다시 비(雨)가 되어 내리는(致) 자연의 섭리를 담고 있습니다.

10. 열 번째 구절: 로결위상 (露結為霜)

"이슬이 맺혀서 서리가 된다"

밤사이 차가워진 공기가 만들어내는 변화입니다.

한자 훈음 의미
이슬 물방울, 드러나다
맺을 맺히다, 굳어지다
할/될 ~이 되다, 하다
서리 얼어붙은 수증기

따뜻할 때는 이슬(露)로 맺혀있던 것이, 날씨가 추워지면 얼어붙어 서리(霜)가 됩니다.
이는 단순히 날씨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작은 기운(이슬)이 모이고 굳어지면 무서운 결과(서리)가 된다"는 의미로, 사람의 행동이나 습관을 경계하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 제5강을 마치며

구름이 비가 되고, 이슬이 서리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우리 삶도 이처럼 끊임없이 변하고 순환합니다. 부드러운 이슬이 단단한 서리가 되듯, 우리의 작은 노력들도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다음 6강에서는 자연이 만들어낸 보물들인 '금생여수 옥출곤강(金生麗水 玉出崑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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