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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83강 - 남쪽 밭에서 기장과 피를 심다
俶載南畝(숙재남묘), 我藝黍稷(아예서직)

82강에서 농사의 중요성을 배웠다면, 83강은 본격적인 실천입니다.
따뜻한 봄이 되어 밭으로 나가 씨앗을 뿌리는 부지런한 농부의 일상을 그려봅시다.
165. 백예순다섯 번째 구절: 숙재남묘 (俶載南畝)
"비로소 남쪽 이랑(밭)에서 일을 시작한다"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구절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俶 | 비로소 숙 | 비로소, 시작하다, 정리하다 |
| 載 | 실을/일할 재 | 싣다, 일하다(농사짓다), 해(년) |
| 南 | 남녘 남 | 남쪽, 임금 |
| 畝 | 이랑 묘 | 이랑, 밭두둑, 밭 |
'숙재(俶載)'는 일을 비로소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남쪽(南) 밭(畝)으로 나가서 한 해의 농사일을 시작(俶載)하는 활기찬 모습입니다.
166. 백예순여섯 번째 구절: 아예서직 (我藝黍稷)
"나는 기장과 피를 심는다"
고대인들의 주식이었던 곡물을 심는 장면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我 | 나 아 | 나, 우리 |
| 藝 | 심을/재주 예 | 심다, 재주, 기예 |
| 黍 | 기장 서 | 기장(곡식) |
| 稷 | 피 직 | 피(곡식), 사직(농사의 신) |
내(我)가 밭에 나가서 심는(藝) 작물은 바로 기장(黍)과 피(稷)입니다.
이 곡물들은 당시 제사에도 쓰이고 백성들의 주식이 되었던 중요한 작물이었습니다. '사직(社稷)'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왔습니다.
📝 제83강을 마치며
땀 흘려 씨를 뿌리는 '숙재남묘 아예서직'. 노동의 신성함을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씨를 뿌렸으면 이제 거둬들일 차례겠죠? 다음 84강에서는 수확과 세금, 그리고 상벌에 대한 이야기 '세숙공신 권상출척(税熟貢新 勸賞黜陟)'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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