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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공부방: 제90강 - 치욕이 닥치기 전에 물러나라 (殆辱近恥, 林皋幸即)

by 아키비스트 202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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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90강 - 치욕이 닥치기 전에 물러나라

殆辱近恥(태욕근치), 林皋幸即(임고행즉)

오늘의 마지막 수업 90강입니다.
89강에서 '잘나갈 때 조심하라'고 했죠? 90강은 그 실천법입니다. "욕됨이 가까워지면 미련 없이 자연으로 물러나라." 이것이 천자문이 전하는 '은퇴의 미학'입니다.


179. 백일흔아홉 번째 구절: 태욕근치 (殆辱近恥)

"욕됨이 위태롭고 부끄러움이 가깝다"

권력에 너무 오래 머물면 반드시 화를 입습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위태할 위태하다, 거의, 가깝다
욕될 욕되다, 모욕, 부끄럼
가까울 가깝다, 근처, 비슷하다
부끄러울 부끄러워하다, 수치

만족할 줄 모르고 계속 나아가다가는 욕됨(辱)위태롭게(殆) 닥쳐오고, 부끄러움(恥)가까이(近) 오게 됩니다.
『도덕경』의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지족불욕 지지불태)"와 통하는 말입니다.

180. 백여든 번째 구절: 임고행즉 (林皋幸即)

"숲과 언덕(자연)으로 나아감이 다행이다"

치욕을 당하기 전에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한자 훈음 의미
수풀 림(임) 수풀, 숲
언덕 언덕, 물가
다행 다행, 행복, 요행
나아갈 나아가다, 곧, ~이다

부끄러움을 당하기 전에 벼슬을 버리고 숲(林)언덕(皋)이 있는 자연으로 나아가는(即) 것이 다행(幸)이라는 말입니다. 박수 칠 때 떠나는 은퇴의 미덕을 강조합니다.

📝 제90강을 마치며

오늘 90강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물러날 때를 알고 아름답게 내려오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자연으로 돌아가 유유자적하는 은둔자의 삶을 다룬 '양소기해 해조수핍(兩疎見機 解組誰逼)'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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