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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86강 - 중용의 도를 따르고, 겸손하고 삼가라
庶幾中庸(서기중용), 勞謙謹勅(노겸근칙)

지난 85강에서 맹자와 사어의 인품을 배웠습니다.
오늘 86강에서는 유교 사상의 핵심인 '중용(中庸)'과 '겸손(謙)'에 대해 배웁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마음과, 공을 세우고도 자만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171. 백일흔한 번째 구절: 서기중용 (庶幾中庸)
"중용에 가깝기를 바란다"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중용'의 도를 추구합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庶 | 여러 서 | 여러, 가깝다, 바라다 |
| 幾 | 몇 기 | 몇, 가깝다, 바라다, 기미 |
| 中 | 가운데 중 | 가운데, 맞다, 중용 |
| 庸 | 떳떳할 용 | 떳떳하다, 쓰다, 중용 |
'서기(庶幾)'는 '거의 ~에 가깝다' 혹은 '바라다'는 뜻입니다. 군자는 항상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범하면서도 올바른 도리인 중용(中庸)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172. 백일흔두 번째 구절: 노겸근칙 (勞謙謹勅)
"수고로워도 겸손하고, 삼가고 신칙(경계)한다"
공을 세우고도 자랑하지 않는 겸손의 미덕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勞 | 일할 로(노) | 일하다, 수고롭다, 공로 |
| 謙 | 겸손할 겸 | 겸손하다, 사양하다 |
| 謹 | 삼갈 근 | 삼가다, 조심하다 |
| 勅 | 칙서 칙 | 칙서, 신칙하다(경계하다), 삼가다 |
나라를 위해 수고로운(勞) 공을 세웠어도 자랑하지 말고 겸손(謙)해야 하며, 매사에 삼가고(謹) 스스로를 경계(勅)해야 합니다.
주역에서도 '노겸(勞謙, 공로가 있어도 겸손함)'을 군자의 으뜸가는 덕목으로 꼽았습니다.
📝 제86강을 마치며
중용을 지키는 것, 그리고 잘나갈 때 더 겸손하는 것.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죠.
다음 87강에서는 상대방의 소리와 안색을 살펴 마음을 읽는 지혜, '영음찰리 감모변색(聆音察理 鑑貌辨色)'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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