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x 클래식] 사교계의 꽃이 된 비련의 여인,
뒤마 피스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부동의 1위!
우리나라에서는 '춘희(동백꽃 여인)'로 더 잘 알려진 작품.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자전적 소설/희곡과
베르디의 아름다운 선율이 만난 슬픈 사랑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작품 정보
- • 원작: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희곡 <동백꽃 여인 (La Dame aux camélias)>
- • 음악: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 • 주제: 편견 속에 희생된 순수한 사랑
1. 줄거리: 화려함 뒤에 숨겨진 시한부 인생
파리 사교계의 여왕이자 코르티잔(고급 매춘부)인 비올레타. 그녀는 돈과 쾌락만을 좇으며 살아가지만, 사실 폐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가 나타나 진심 어린 사랑을 고백하고, 비올레타는 난생처음으로 진실한 사랑에 눈을 뜹니다. 둘은 파리를 떠나 행복하게 살지만, 알프레도 아버지의 반대와 사회적 편견, 그리고 악화되는 병세로 인해 결국 비극적인 이별을 맞이합니다.
2. 곡 감상: 축배를 들라! (유튜브 검색어 포함)
클래식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멜로디를 들으면 "아! 이 노래?" 할 정도로 유명한 곡들입니다.
🎵 축배의 노래 (Brindisi)
검색어: La Traviata Brindisi
"마시자, 마시자, 이 술잔을~" 파티 장면에서 알프레도와 비올레타가 주고받는 흥겨운 이중창입니다. 결혼식이나 축제 때 단골로 쓰이지만, 극 중에서는 덧없는 쾌락을 찬양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 언제나 자유롭게 (Sempre libera)
검색어: La Traviata Sempre libera
알프레도의 고백을 받은 직후, 비올레타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나는 사랑 같은 건 필요 없어! 자유롭게 즐기며 살 거야!"라고 외치는 고난도 아리아입니다. 화려한 기교 뒤에 숨겨진 공허함이 느껴집니다.
🎵 지난날이여 안녕 (Addio del passato)
검색어: Addio del passato
죽음을 앞둔 비올레타가 자신의 지난 삶을 회한과 함께 정리하며 부르는 슬픈 아리아입니다. 화려했던 1막과 대비되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 알면 더 재밌는 용어 사전
- 🎵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 이탈리아어로 '길을 잘못 든 여인' 또는 '타락한 여인'이라는 뜻입니다. 사회적 낙인을 찍는 제목이지만, 베르디는 그녀를 가장 고귀한 희생을 치른 인물로 그려냈습니다.
- 🎵 코르티잔 (Courtesan)
- 단순한 매춘부가 아니라, 상류층 남성들을 상대하며 예술과 지성을 갖춘 사교계의 공인된 정부를 뜻합니다. 원작자 뒤마 피스는 실제 코르티잔이었던 마리 뒤플레시스와의 사랑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썼습니다.
🔍 Q&A로 궁금증 풀기!
Q1. '춘희'는 무슨 뜻인가요?
'봄 춘(春), 여자 희(姬)'가 아니라, '동백나무 춘(椿), 여자 희(姬)'입니다. 원작 제목인 '동백꽃 여인'을 일본에서 한자로 번역한 것이 한국에 그대로 들어와 굳어진 제목입니다.
Q2. 영화 '프리티 우먼'과 관련이 있나요?
네! 줄리아 로버츠가 리차드 기어와 함께 오페라를 보러 가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본 오페라가 바로 <라 트라비아타>입니다. 두 작품 모두 '신분 차이를 넘은 사랑'을 다루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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