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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X 클래식

9. [희곡 x 클래식] 괴테 x 구노 <파우스트>

by 쭈야야 2026.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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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x 클래식]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
괴테와 구노의 <파우스트>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무려 60년에 걸쳐 완성한 필생의 역작.
"젊음을 다시 돌려줄 테니, 죽은 뒤 네 영혼을 다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달콤한 제안에 서명한
파우스트 박사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오페라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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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정보

  • • 원작: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Faust)>
  • • 음악: 샤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 • 주제: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간의 구원

1. 줄거리: 위험한 계약과 비극적인 사랑

평생 학문만 파고들었지만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 늙은 석학 파우스트. 그 앞에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나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지상에서는 내가 당신의 종이 되어 젊음과 쾌락을 주겠소.
하지만 당신이 만족하여 '멈추어라,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라고 외치는 순간,
당신의 영혼은 내 것이 되는 거요."

계약서에 서명하고 청년이 된 파우스트는 순수한 여인 마르그리트(그레첸)와 사랑에 빠지지만, 악마의 장난으로 그녀의 오빠를 죽이게 되고 마르그리트는 미쳐서 감옥에 갇히는 비극을 맞습니다.

 

2. 곡 감상: 유혹과 광기의 멜로디 (유튜브 검색어 포함)

구노의 오페라는 괴테의 원작 중 '파우스트와 마르그리트의 사랑'에 집중했습니다. 화려하고 대중적인 선율이 가득합니다.

🎵 보석의 노래 (Jewel Song)

검색어: Gounod Faust Jewel Song

악마가 몰래 놓아둔 보석상자를 발견한 마르그리트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예쁜 모습에 취해 "내가 나를 보고 웃네(Ah! je ris de me voir)"라고 노래하는 소프라노의 기교가 매우 화려합니다.


🎵 병사들의 합창 (Soldiers' Chorus)

검색어: Gounod Faust Soldiers Chorus

"우리 조상의 불멸의 영광이여(Gloire immortelle de nos aïeux)"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전쟁터에서 돌아온 병사들의 씩씩하고 웅장한 합창으로, 오페라 합창곡 중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입니다.


🎵 황금 송아지의 노래 (Le veau d'or)

검색어: Gounod Le veau d'or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인간들은 결국 황금(돈) 앞에 무릎 꿇지!"라고 조롱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악마 특유의 카리스마와 광기가 느껴지는 베이스(저음) 아리아입니다.

 

🔍 알면 더 재밌는 용어 사전

🎵 그랑 오페라 (Grand Opera)
19세기 프랑스에서 유행한 오페라 양식입니다. 화려한 무대 장치, 발레 장면, 웅장한 합창 등 '볼거리'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노의 <파우스트>가 대표적입니다.
🎵 메피스토펠레스 (Mephistopheles)
독일 전설에 등장하는 악마의 이름입니다. 겉모습은 신사적이지만 인간의 타락을 즐기는 냉소적인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 Q&A로 궁금증 풀기!

Q1. 괴테는 정말 이 작품을 60년 동안 썼나요?
네. 20대 때 집필을 시작해서 죽기 직전인 82세에 2부를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1부에는 청년 괴테의 열정이, 2부에는 노년 괴테의 철학적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Q2. 파우스트는 결국 지옥에 가나요?
악마와의 내기에서는 졌지만, 신은 "노력하는 인간은 방황할지라도 결국 구원받는다"며 파우스트의 영혼을 천국으로 이끕니다. (단, 오페라마다 결말 연출은 조금씩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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