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천자문 공부방: 제101강 - 소박한 식사, 입에 맞으면 그만이다
具膳餐飯(구선찬반), 適口充腸(적구충장)

오늘 101강부터는 의식주(衣食住) 이야기입니다.
그 첫 번째로 '식사'에 대한 태도를 배웁니다. 진수성찬이 아니더라도 내 입에 맞고 배를 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소박한 행복론입니다.
201. 이백한 번째 구절: 구선찬반 (具膳餐飯)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는다"
가장 기본적인 식사 준비를 뜻합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具 | 갖출 구 | 갖추다, 도구, 채비하다 |
| 膳 | 반찬 선 | 반찬, 요리, 선물 |
| 餐 | 밥/먹을 찬 | 밥, 먹다, 삼키다 |
| 飯 | 밥 반 | 밥, 먹이다 |
반찬(膳)을 갖추고(具) 밥(飯)을 먹는다(餐)는 뜻으로, 일상적인 식사 풍경을 묘사했습니다. 거창한 연회가 아니라 가족끼리 먹는 소박한 끼니를 의미합니다.
202. 이백두 번째 구절: 적구충장 (適口充腸)
"입에 맞으면 배(창자)를 채운다"
음식의 본질은 맛과 포만감에 있습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適 | 맞을 적 | 맞다, 적당하다, 가다 |
| 口 | 입 구 | 입, 입구, 인구 |
| 充 | 채울 충 | 채우다, 가득하다 |
| 腸 | 창자 장 | 창자, 마음, 애간장 |
음식이 화려하지 않아도 내 입(口)에 맞고(適) 배(腸)를 채울(充)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뜻입니다. 식도락에 빠지지 않고 검소하게 사는 삶의 자세를 말합니다.
📝 제101강을 마치며
"시장이 반찬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구절입니다.
배부르면 산해진미도 맛이 없지만, 배고프면 거친 밥도 꿀맛이죠. 다음 102강에서는 바로 이 '배부름과 배고픔'의 이치를 다룬 '포어팽재 기염조강(飽飫烹宰 飢厭糟糠)'으로 이어집니다.
728x90
'천자문 공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천자문 103강: 친척고구(親戚故舊) 노소이량(老少異糧) 뜻과 해석 (친족과 친구, 세대별 음식 예절) (0) | 2026.02.07 |
|---|---|
| 천자문 102강: 포어팽재(飽飫烹宰) 기염조강(飢厭糟糠) 뜻과 해석 (상황에 따른 마음가짐과 감사의 지혜) (0) | 2026.02.07 |
| 천자문 100강: 이유유외(易輶攸畏) 속이원장(屬耳垣牆) 뜻과 해석 (말의 신중함과 경계의 지혜) (0) | 2026.02.06 |
| 천자문 99강: 탐독완시(耽讀玩市) 우목낭상(寓目囊箱) 뜻과 해석 (배움에 몰입하는 지독한 학구열) (0) | 2026.02.06 |
| 천자문 98강: 유곤독운(游鵾獨運) 능마강소(凌摩絳霄) 뜻과 해석 (하늘 높이 나는 기상과 경지) (0) | 2026.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