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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110강 - 이마를 조아리고 두려워하는 공경의 마음
稽顙再拜(계상재배), 悚懼恐惶(송구공황)

오늘의 마지막 수업 110강입니다.
109강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했죠? 110강에서는 그 제사를 지낼 때의 지극한 공경심을 표현합니다. 이마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며 조상을 경외하는 자세입니다.
219. 이백열아홉 번째 구절: 계상재배 (稽顙再拜)
"이마를 조아리고 두 번 절한다"
가장 정중한 예법으로 조상이나 웃어른께 인사를 올립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稽 | 조아릴 계 | 조아리다, 머무르다, 상고하다 |
| 顙 | 이마 상 | 이마, 빰 |
| 再 | 두 재 | 두 번, 다시 |
| 拜 | 절 배 | 절, 절하다, 벼슬을 주다 |
이마(顙)가 땅에 닿도록 깊이 조아리고(稽), 거듭 두 번(再) 절(拜)을 올립니다. 이를 '계상(稽顙)'이라고 하며, 부모님 상을 당했거나 제사 지낼 때 하는 가장 큰 절입니다.
220. 이백스무 번째 구절: 송구공황 (悚懼恐惶)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며, 염려하고 당황해한다"
조상이나 신 앞에서 느끼는 극도의 경외심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悚 | 두려워할 송 | 두려워하다, 송구하다 |
| 懼 | 두려워할 구 |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 |
| 恐 | 두려워할 공 | 두려워하다, 무섭다 |
| 惶 | 두려워할 황 | 두려워하다, 당황하다 |
네 글자 모두 '두려워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조상님이나 하늘을 대할 때 혹시라도 예의에 어긋날까 봐 마음을 졸이며 송구(悚懼)스럽고 공황(恐惶, 두렵고 당황함)해 하는 지극한 경외감(敬畏感)을 나타냅니다.
📝 제110강을 마치며
'송구공황'이라는 말은 요즘도 '송구스럽다'는 표현으로 자주 쓰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겸손과 공경의 극치입니다.
다음 111강에서는 편지와 관련된 소소한 일상, '전첩간요 고답심상(箋牒簡要 顧答審詳)'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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