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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111강: 전첩간요(箋牒簡要) 고답심상(顧答審詳) 뜻과 해석 (소통과 편지 쓰기의 예법)

by 아키비스트 2026.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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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111강 - 편지는 간결하게, 답장은 자세하게

箋牒簡要(전첩간요), 顧答審詳(고답심상)

지난 시간 제사 예절에 이어, 111강에서는 소통의 예절을 배웁니다.
편지를 보낼 때와 답장을 쓸 때의 마음가짐이 달라야 한다는 옛사람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구절입니다.


221. 이백스물한 번째 구절: 전첩간요 (箋牒簡要)

"편지와 문서는 간략하고 요긴하게 한다"

용건은 간단히! 핵심만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편지 편지, 기록하다, 쪽지
편지 편지, 서찰, 공문서
대쪽 대쪽, 편지, 간략하다
요긴할 요긴하다, 구하다, 허리

안부를 묻거나 용무를 전하는 편지(箋牒)는 구구절절 늘어놓기보다, 할 말만 간략(簡)하고 요점(要)만 추려서 쓰는 것이 예의입니다. 읽는 사람의 시간을 배려하는 것이죠.

222. 이백스물두 번째 구절: 고답심상 (顧答審詳)

"답장을 보낼 때는 살피고 자세히 한다"

답장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정성스럽게 써야 합니다.

한자 훈음 의미
돌아볼 돌아보다, 살피다, 생각하다
대답할 대답하다, 갚다(답장)
살필 살피다, 자세하다, 재판하다
자세할 자세하다, 알다

반대로 온 편지를 잘 살펴보고(顧) 답장(答)을 할 때는, 빠뜨린 내용이 없는지 자세하게(審) 그리고 상세하게(詳) 적어야 합니다.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는 것이 답장의 예절입니다.

📝 제111강을 마치며

요즘은 편지 대신 문자나 카톡을 많이 쓰죠?
보낼 때는 '간결하게', 답장은 '정성스럽게'. 천자문의 가르침은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소통의 법칙입니다.
다음 112강에서는 몸을 씻고 싶은 본능적인 욕구, '해구상욕 집열원량(骸垢想浴 執熱願涼)'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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