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전쟁이 끝난 후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블립(Blip) 현상으로 5년 만에 돌아온 사람들의 혼란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은 인피니티 사가(페이즈 3)의 공식적인 에필로그이자, 자신을 믿어주었던 멘토 '아이언맨'의 무거운 유산을 물려받은 소년 피터 파커의 홀로서기를 다룬 성장 드라마입니다.
MAIN POSTER

ⓒ Sony Pictures / Marvel Studios
Chapter 1. 포스트 아이언맨의 압박감
유럽 수학여행을 떠난 피터의 눈앞에는 온통 토니 스타크를 추모하는 벽화뿐입니다. 사람들은 스파이더맨에게 "당신이 제2의 아이언맨입니까?"라고 묻습니다. 16살 소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찬 기대감 속에서 피터는 새로운 멘토처럼 보이는 환영술사 '미스테리오'에게 기대게 됩니다. 토니가 남긴 전술 안경 '이디스(E.D.I.T.H.)'를 미스테리오에게 넘겨주는 실수는 영웅의 무게를 피하고 싶었던 10대 소년의 나약함을 잘 보여줍니다.
Chapter 2. 가짜 뉴스와 진실의 사투
빌런 미스테리오는 거대한 힘을 가진 외계인이 아니라 드론과 홀로그램으로 대중을 속이는 사기꾼입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믿고 싶어 하는지, 가짜 뉴스가 어떻게 영웅을 만들어내는지 꼬집는 현대적인 빌런이죠. 그의 화려한 환영 속에서 피터가 겪는 스릴러적인 액션 연출은 기존 MCU 액션과는 또 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 SCENE STEALER COLLECTION




▲ 아이언맨의 그늘을 벗어나 진정한 스파이더맨으로
Final. 피터 찌리릿의 각성과 새로운 위기
해피 호건의 조언을 듣고 전용기 안에서 자신만의 슈트를 설계하는 피터의 모습은 마치 과거 토니 스타크의 모습을 겹쳐 보게 합니다. 피터는 눈을 감고 온전히 '스파이더 센스(피터 찌리릿)'에 의존해 환영을 깨부수며 진짜 제2의 아이언맨이 아닌 '온전한 스파이더맨'으로 각성합니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전 세계에 까발려지며 MCU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채 인피니티 사가는 막을 내립니다.
OTT Film Archive
ARCHIVE'S PICK
"영웅의 상실을 견뎌내는 가장 유쾌하고 짠한 방법.
스파이더맨, 진짜 어른이 되다."
- Review by Edit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