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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13강 - 백성을 위로하고 죄를 벌하다
弔民伐罪(조민벌죄), 周發殷湯(주발은탕)

지난 시간에는 평화롭게 왕위를 물려준 아름다운 양보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왕이 폭정을 일삼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3강은 백성을 위해 칼을 뽑아 든 정의로운 혁명가들의 이야기입니다.
25. 스물다섯 번째 구절: 조민벌죄 (弔民伐罪)
"백성을 위로하고 죄지은 자를 친다(벌한다)"
군대를 일으키는 명분은 오직 '백성'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弔 | 조상할 조 | 위로하다, 불쌍히 여기다 |
| 民 | 백성 민 | 사람, 국민 |
| 伐 | 칠 벌 | 치다, 정벌하다, 베다 |
| 罪 | 허물 죄 | 죄, 잘못, 범죄 |
폭군 밑에서 고통받는 백성들을 가엾게 여겨 위로하고(弔民), 하늘을 대신해 폭군의 죄를 묻고 정벌한다(伐罪)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동양 사상에서 말하는 '혁명의 정당성'입니다.
26. 스물여섯 번째 구절: 주발은탕 (周發殷湯)
"주나라 발(무왕)과 은나라 탕(탕왕)이 그러했다"
앞서 말한 '조민벌죄'를 실천한 역사적 영웅들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周 | 두루 주 | 주나라, 두루 미치다 |
| 發 | 필 발 | 무왕의 이름(발), 쏘다 |
| 殷 | 은나라 은 | 은나라, 성하다 |
| 湯 | 끓을 탕 | 탕왕의 이름, 끓는 물 |
주발(周發)은 주나라 무왕(이름이 '발')을 말하며, 은탕(殷湯)은 은나라의 시조인 탕왕을 말합니다.
이들은 각각 폭군이었던 주왕(紂王)과 걸왕(桀王)을 몰아내고 새로운 나라를 세웠습니다.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백성을 구하기 위해 일어섰기에 성인(聖人)으로 추앙받습니다.
📝 제13강을 마치며
평화로운 시대엔 '양보(12강)'가 미덕이지만, 난세에는 '용기(13강)'가 필요합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약자를 보호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진정한 리더의 조건이 아닐까요?
이렇게 나라의 기틀을 바로잡은 왕은 이제 어떻게 나라를 다스릴까요? 다음 14강에서는 제왕이 조정에 앉아 정사를 돌보는 모습, '좌조문도 수공평장(坐朝問道 垂拱平章)'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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