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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공부방: 제92강 - 한적한 곳에 홀로 머무는 고요함 (索居閑處, 沉默寂寥)

by 아키비스트 202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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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92강 - 한적한 곳에 홀로 머무는 고요함

索居閑處(색거한처), 沉默寂寥(침묵적요)

91강에서 벼슬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오늘 92강에서는 시끄러운 속세를 떠나 조용한 곳에 자리 잡은 은둔의 삶을 그립니다. 고독하지만 평화로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183. 백여든세 번째 구절: 색거한처 (索居閑處)

"찾아서 살고 한가로이 거처한다"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을 찾아가 여유롭게 지냅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찾을 찾다, 쓸쓸하다, 노끈(삭)
살다, 거주하다, 있다
한가할 한가하다, 막다
곳, 머물다, 처하다

'색거(索居)'는 동료들과 떨어져 홀로 지냄을 뜻합니다. 번잡한 세상을 피해 조용한 곳을 찾아가 한가롭게(閑) 머무는(處) 전원생활의 시작을 알립니다.

184. 백여든네 번째 구절: 침묵적요 (沉默寂寥)

"침묵하고 고요하며 쓸쓸하다"

말을 아끼고 고요한 내면의 평화를 즐깁니다.

한자 훈음 의미
잠길 잠기다, 가라앉다, 성씨
잠잠할 잠잠하다, 입다물다
고요할 고요하다, 쓸쓸하다
쓸쓸할 쓸쓸하다, 고요하다, 텅 비다

세상의 시비(是非)를 떠나 입을 다물고 침묵(沉默)하며, 마음을 고요하고(寂) 쓸쓸하게(寥) 가라앉힙니다. 여기서 '쓸쓸함'은 외로움이 아니라 번뇌가 사라진 평온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 제92강을 마치며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색거한처'와 '침묵적요'가 아닐까요? 스마트폰과 소음에서 벗어나 잠시 나만의 동굴로 들어가 보는 시간, 꼭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무엇을 할까요? 옛사람들은 옛 책을 읽고 산책을 즐겼습니다. 다음 93강에서는 '구고심론 산려소요(求古尋論 散慮逍遙)'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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