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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X 클래식

20. [희곡 x 클래식] 사르두 x 푸치니 <토스카>

by 쭈야야 2026.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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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x 클래식] 고문, 살인, 그리고 투신자살!
사르두와 푸치니의 스릴러 <토스카>

단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았노라."
정치범을 숨겨준 연인을 구하기 위해 경찰청장을 살해하고
결국 성벽 아래로 몸을 던진 여가수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만납니다.

 

📚 작품 정보

  • • 원작: 빅토리앙 사르두의 희곡 <라 토스카 (La Tosca)>
  • • 음악: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Tosca)>
  • • 장르: 베리스모 (사실주의) 스릴러

1. 줄거리: 24시간의 숨 막히는 추격전

로마의 유명한 가수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어느 날 카바라도시가 탈옥한 정치범 친구를 숨겨주면서 비극이 시작됩니다.

악명 높은 경찰청장 스카르피아는 탈옥수를 쫓는 동시에 토스카를 차지하기 위해 계략을 꾸밉니다. 그는 카바라도시를 고문하며 토스카를 협박하고, 토스카는 연인을 살리기 위해 스카르피아와 거래를 하는 척하다가 테이블 위의 칼로 그를 찔러 죽입니다. "이것이 토스카의 키스다!"라고 외치면서요.

 

2. 곡 감상: 죽음 앞에서 부르는 노래 (유튜브 검색어 포함)

긴박한 전개 속에서도 푸치니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빛을 발합니다.

🎵 오묘한 조화 (Recondita armonia)

검색어: Recondita armonia

1막에서 카바라도시가 성당에서 그림을 그리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림 속 성녀의 파란 눈과 자신의 연인 토스카의 검은 눈을 비교하며 "너는 정말 아름다운 조화야"라고 사랑을 고백합니다.


🎵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Vissi d'arte, vissi d'amore)

검색어: Vissi d'arte Maria Callas

오페라 여주인공의 아리아 중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스카르피아에게 협박당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토스카가 신에게 "저는 오직 예술과 사랑을 위해 살았는데, 왜 제게 이런 고통을 주시나요?"라고 절규하며 기도하는 노래입니다.


🎵 별은 빛나건만 (E lucevan le stelle)

검색어: E lucevan le stelle

3막, 처형을 한 시간 앞둔 카바라도시가 부르는 마지막 편지입니다. 죽음의 공포보다는 토스카와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절망 속에서 나는 이토록 삶을 사랑하는데..."라고 흐느낍니다.

 

🔍 알면 더 재밌는 용어 사전

🎵 베리스모 (Verismo)
'사실주의'를 뜻합니다. 신화나 전설이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살인, 고문, 치정 등을 적나라하게 다루는 오페라 양식입니다. <토스카>는 그 정점에 있는 작품이죠.
🎵 투신 장면의 비밀
마지막에 토스카가 성벽 아래로 뛰어내리는 장면은 오페라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무대 뒤에는 푹신한 매트리스가 깔려 있는데, 가끔 가수가 튕겨 올라오는 사고(?)가 발생해 관객들을 웃기기도 한답니다.

🔍 Q&A로 궁금증 풀기!

Q1. 진짜 24시간 안에 일어난 일인가요?
네! 1막(낮) - 2막(저녁) - 3막(새벽)으로 이어지며, 만 하루가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주요 인물 3명이 모두 죽음을 맞이하는 엄청난 속도감을 자랑합니다.

Q2. 스카르피아는 왜 죽었나요?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에게 "통행증을 써주면 당신의 여자가 되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가 글을 쓰는 사이 식탁에 있던 칼로 그를 찔렀습니다. 그리고 죽은 그의 손에서 통행증을 빼내 도망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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