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공부방: 제14강 - 성군의 통치 철학 (坐朝問道, 垂拱平章)
📖 천자문 공부방: 제14강 - 성군의 통치 철학坐朝問道(좌조문도), 垂拱平章(수공평장)지난 13강에서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았습니다. 오늘 14강에서는 평화를 되찾은 나라에서 임금이 어떻게 정사를 돌보는지, 가장 이상적인 '소통과 평화의 정치' 모습을 살펴봅니다.27. 스물일곱 번째 구절: 좌조문도 (坐朝問道)"조정에 앉아 도(정치하는 이치)를 묻는다"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현명한 신하들에게 끊임없이 묻는 겸손한 자세를 말합니다.한자훈음의미 분석坐앉을 좌앉다, 머무르다朝아침 조아침, 조정(정부), 뵙다問물을 문묻다, 방문하다道길 도길, 이치, 다스리는 법이른 아침(朝)부터 부지런히 일어나 정무를 보되,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겠소?"라며 신하들에게 길(道..
2026. 1. 21.
천자문 공부방: 제12강 - 아름다운 양보, 요순시대 (推位讓國, 有虞陶唐)
📖 천자문 공부방: 제12강 - 아름다운 양보, 요순시대推位讓國(추위양국), 有虞陶唐(유우도당)지난 시간에는 문자의 발명과 의복의 제정을 배웠습니다. 오늘 12강에서는 문명사회가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 바로 '권력의 아름다운 이양(선양)'을 실천했던 성군들의 역사를 만납니다.23. 스물세 번째 구절: 추위양국 (推位讓國)"자리를 미루어(내어놓고) 나라를 사양했다"자신보다 더 훌륭한 사람에게 왕위를 넘겨주었던 '선양(禪讓)'의 정치를 뜻합니다.한자훈음의미 분석推밀 추밀다, 미루다, 천거하다位자리 위지위, 위치, 벼슬讓사양할 양사양하다, 양보하다, 넘겨주다國나라 국국가, 도읍보통 권력은 아들에게 물려주기(세습) 마련입니다. 하지만 옛 성인들은 "천하는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아들..
2026. 1. 20.
천자문 공부방: 제11강 - 문명의 탄생, 글자와 옷 (始制文字, 乃服衣裳)
📖 천자문 공부방: 제11강 - 문명의 탄생, 글자와 옷始制文字(시제문자), 乃服衣裳(내복의상)지난 10강에서 인간 중심의 시대를 연 제왕들을 만났습니다. 오늘 11강에서는 그들이 만들어낸 문명의 핵심, 역사를 기록할 '글자'와 예절을 갖출 '옷'의 유래를 알아봅니다.21. 스물한 번째 구절: 시제문자 (始制文字)"비로소 글자(문자)를 지었다"전설적인 인물 '창힐'이 새의 발자국을 보고 글자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한자훈음의미 분석始비로소 시시작하다, 처음制지을 제만들다, 제정하다, 마르다文글월 문무늬, 문장, 꾸미다字글자 자글자, (아이를) 낳다황제 헌원씨의 신하인 '창힐'이 모래밭에 찍힌 새의 발자국을 보고 영감을 얻어 처음으로 글자를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전에는 매듭을 묶어 기록하던(결승문자..
2026. 1. 20.
천자문 공부방: 제10강 - 문명의 새벽, 전설의 제왕들 (龍師火帝, 鳥官人皇)
📖 천자문 공부방: 제10강 - 문명의 새벽, 전설의 제왕들龍師火帝(용사화제), 鳥官人皇(조관인황)1강부터 9강까지 자연의 이치를 배웠다면, 오늘 10강부터는 인간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자연을 숭배하던 시대를 지나 인간 중심의 문명을 열었던 고대 제왕들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19. 열아홉 번째 구절: 용사화제 (龍師火帝)"용으로 스승(관직) 이름을 붙이고, 불로 임금 이름을 붙였다"삼황오제(三皇五帝) 중 초기 제왕인 '태호 복희씨'와 '염제 신농씨'의 이야기입니다.한자훈음의미 분석龍용 용상상의 동물, 제왕의 상징師스승 사스승, 군대, 벼슬아치火불 화불, 불기운帝임금 제황제, 하느님복희씨는 용이 나타나는 상서로운 징조를 보고 관직 이름에 '용(龍)'자를 넣어 불렀고(예: 비룡씨), 신농씨는 불의 덕으로 ..
2026. 1. 20.
천자문 공부방: 제9강 - 바다와 강, 생명의 터전 (海鹹河淡, 鱗潛羽翔)
📖 천자문 공부방: 제9강 - 바다와 강, 생명의 터전海鹹河淡(해함하담), 鱗潛羽翔(인잠우상)지난 8강에서는 우리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를 다뤘습니다. 오늘 9강에서는 시야를 넓혀 드넓은 바다와 흐르는 강물, 그리고 하늘과 물속을 누비는 동물들의 생태계를 관찰해 봅니다.17. 열일곱 번째 구절: 해함하담 (海鹹河淡)"바닷물은 짜고, 강물은 담백하다"물의 성질을 아주 직관적으로 대조하여 설명합니다.한자훈음의미 분석海바다 해넓은 바다鹹짤 함짜다, 소금기河물/강 하큰 강 (주로 황하를 뜻함)淡맑을/묽을 담싱겁다, 담박하다, 맑다바다는 모든 물을 받아들이기에 맛이 짜고(鹹), 강물은 쉼 없이 흐르기에 맑고 싱겁습니다(淡). 특히 '담(淡)'자는 '욕심이 없고 깨끗한 마음(담백하다)'을 비유할 때도 자주 쓰이는 ..
2026.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