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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공부방: 제16강 - 온 세상이 한 몸 되어 (遐邇壹體, 率賓歸王)

by 쭈야야 202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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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16강 - 온 세상이 한 몸 되어

遐邇壹體(하이일체), 率賓歸王(솔빈귀왕)

지난 15강에서 안으로는 백성을 사랑하고 밖으로는 이민족을 포용했습니다.
오늘 16강에서는 그 덕망 덕분에 멀고 가까운 나라들이 모두 한 가족처럼 되어 왕을 따르는 평화의 절정을 이야기합니다.


31. 서른한 번째 구절: 하이일체 (遐邇壹體)

"먼 곳과 가까운 곳이 한 몸이 된다"

거리의 멀고 가깝음을 떠나 온 천하가 하나로 단결됨을 의미합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멀다, 아득하다
가까울 가깝다 (조금 어려운 글자입니다)
하나, 오로지 (一의 갖은자)
몸, 신체, 형상

'하이(遐邇)'는 '먼 곳과 가까운 곳'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임금의 덕이 온 세상에 미치니, 물리적인 거리는 상관없이 모든 백성의 마음이 한 몸(壹體)처럼 똘똘 뭉친다는 뜻입니다.

32. 서른두 번째 구절: 솔빈귀왕 (率賓歸王)

"손님을 거느리고 왕에게로 돌아온다"

주변의 제후국들이 자발적으로 왕에게 복종하는 모습입니다.

한자 훈음 의미
거느릴 이끌다, 거느리다, 비율(율)
손님, 복종하는 제후
돌아갈 돌아가다, 따르다, 시집가다
임금 왕, 천자

여기서 '빈(賓)'은 단순한 손님이 아니라, 왕을 찾아온 제후나 사절단을 뜻합니다.
덕망 높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에는 주변국들이 서로 앞다투어 무리를 이끌고(率) 찾아와서, 왕의 백성이 되기를 자청하며 귀순(歸)한다는 태평성대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 제16강을 마치며

가까운 이웃(邇)부터 먼 나라 사람(遐)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세상. 이것이 바로 천자문이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국가의 모습입니다. 강요가 아닌 '덕'으로 하나 되는 세상의 힘을 느껴보세요.

이렇게 평화로운 시대가 오니 자연도 기뻐서 노래를 부릅니다. 다음 17강에서는 봉황이 노래하고 흰 망아지가 뛰노는 '명봉재수 백구식장(鳴鳳在樹 白駒食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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