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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17강 - 태평성대를 노래하다
鳴鳳在樹(명봉재수), 白駒食場(백구식장)

지난 16강에서 온 세상이 왕의 덕치 아래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 17강에서는 세상이 얼마나 평화로운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들, 나무 위에서 우는 봉황과 마당에서 노니는 망아지를 만나봅니다.
33. 서른세 번째 구절: 명봉재수 (鳴鳳在樹)
"봉황이 나무 위에서 운다"
전설 속의 새 봉황이 나타났다는 것은 최고의 태평성대를 의미합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鳴 | 울 명 | 울다, 소리 내다 |
| 鳳 | 봉황 봉 | 상상의 새, 수컷 봉황 |
| 在 | 있을 재 | 있다, 존재하다, 곳 |
| 樹 | 나무 수 | 나무, 심다 |
봉황은 어진 성군(聖君)이 나타나 세상이 평화로울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상상의 새입니다.
그런 봉황이 나무에 앉아 아름다운 소리로 울고 있다는 것은, 지금이 바로 근심 걱정 없는 가장 살기 좋은 시대임을 상징합니다.
34. 서른네 번째 구절: 백구식장 (白駒食場)
"흰 망아지가 마당(채소밭)에서 풀을 뜯는다"
말이 전쟁터가 아닌, 집 마당에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白 | 흰 백 | 희다, 깨끗하다 |
| 駒 | 망아지 구 | 말의 새끼, 젊은 말 |
| 食 | 밥/먹을 식 | 먹다, 밥, 사료 |
| 場 | 마당 장 | 마당, 곳, 채소밭 |
흰 망아지는 귀한 손님이나 현자(賢者)를 뜻하기도 합니다.
전쟁이 나면 말은 군마로 징발되어 전장을 달려야 하지만, 세상이 평화로우니 말이 할 일이 없어 채소밭(場)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습니다. 전쟁이 없는 평화(Peace)를 그림처럼 묘사한 구절입니다.
📝 제17강을 마치며
봉황의 노랫소리와 한가로운 망아지. 상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입니다.
지도자가 정치를 잘하면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의 짐승들까지도 그 혜택을 누린다는 옛사람들의 생태적인 지혜가 엿보입니다.
이렇게 평화로운 시대에 인재를 잘 보살피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다음 18강에서는 '화피초목 뇌급만방(化被草木 賴及萬方)'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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