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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37강 - 아름다운 시작, 훌륭한 마무리
篤初誠美(독초성미), 慎終宜令(신종의령)

지난 36강에서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말을 신중히 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오늘 37강에서는 그 바른 태도로 일을 시작하고 끝맺는 법을 배웁니다. 시작할 때의 진실한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73. 일흔세 번째 구절: 독초성미 (篤初誠美)
"처음을 도탑게(진실하게) 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다"
모든 일의 시작은 신중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篤 | 도타울 독 | 도탑다, 진실하다, 독실하다 |
| 初 | 처음 초 | 처음, 시초, 시작 |
| 誠 | 정성 성 | 정성, 참으로, 진실로 |
| 美 | 아름다울 미 | 아름답다, 좋다, 맛나다 |
무슨 일을 시작할 때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도탑고(篤) 성실하게 시작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참으로 아름답습니다(誠美). '초심(初心)'을 잃지 말라는 뜻과도 통합니다.
74. 일흔네 번째 구절: 신종의령 (慎終宜令)
"마무리를 삼가는(신중히 하는) 것이 마땅히 좋다"
시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끝맺음'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慎 | 삼갈 신 | 삼가다, 신중하다, 근신하다 |
| 終 | 마칠 종 | 마치다, 끝내다, 죽음 |
| 宜 | 마땅 의 | 마땅하다, 화목하다, 좋다 |
| 令 | 하여금/좋을 령(영) | 명령, 우두머리, 아름답다(좋다) |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은 거창하지만 끝이 흐지부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끝(終)을 맺을 때 더욱 신중하게(慎) 처리해야 마땅히 훌륭한 결과(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령(令)'은 명령하다는 뜻이 아니라 '아름답다, 훌륭하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 제37강을 마치며
처음의 열정도 아름답지만, 마지막의 책임감은 더욱 빛납니다. '유종의 미(有終之美)'를 거두는 삶, 그것이 바로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이렇게 기초를 튼튼히 다졌으니, 이제 그 위에 업적을 쌓을 차례입니다. 다음 38강에서는 '영업소기 적심무경(榮業所基 籍甚無竟)'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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