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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36강 - 깊은 생각과 차분한 말씨
容止若思(용지약사), 言辭安定(언사안정)

지난 35강에서 '맑은 연못처럼 마음을 비추는 법(연징취영)'을 배웠습니다.
오늘 36강에서는 그 맑은 마음을 겉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행동은 깊이 생각하는 듯 점잖게 하고, 말은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해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71. 일흔한 번째 구절: 용지약사 (容止若思)
"몸가짐(행동)은 마치 생각하는 것처럼 하라"
가벼워 보이지 않고, 신중하고 무게감 있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容 | 얼굴 용 | 얼굴, 모양, 용모, 받아들이다 |
| 止 | 그칠 지 | 그치다, 머무르다, 거동(행동) |
| 若 | 같을 약 | 같다, 만약, ~인 듯하다 |
| 思 | 생각 사 | 생각하다, 사색하다, 심사숙고 |
'용지(容止)'는 용모와 거동, 즉 몸가짐을 뜻합니다. 행동할 때는 덜렁대지 말고, 마치 깊은 생각에 잠긴 사람(若思)처럼 차분하고 진중하게 움직여야 위엄이 있다는 뜻입니다.
72. 일흔두 번째 구절: 언사안정 (言辭安定)
"말과 언어는 편안하고 정해져야(안정되어야) 한다"
말을 할 때는 급하지 않게, 그리고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言 | 말씀 언 | 말씀, 말하다 (스스로 하는 말) |
| 辭 | 말씀 사 | 말씀, 사양하다, 문장 (주고받는 말) |
| 安 | 편안 안 | 편안하다, 안정되다, 어찌 |
| 定 | 정할 정 | 정하다, 고정하다, 평정하다 |
'언사(言辭)'는 우리가 내뱉는 모든 말을 뜻합니다. 말소리가 너무 크거나 급해서는 안 되며(安),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고 내용이 명확하고 확고해야(定)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침착하고 또렷한 말투'를 가지라는 조언입니다.
📝 제36강을 마치며
몸가짐은 생각하는 듯 진중하게(容止若思), 말투는 차분하고 또렷하게(言辭安定).
이 8글자만 잘 지켜도 어디 가서 "사람 참 점잖다", "믿음직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나의 행동과 말투를 한번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몸과 말을 닦았으니, 이제 어떤 일을 시작하고 맺어야 할까요? 다음 37강에서는 처음과 끝을 아름답게 맺는 '독초성미 신종의령(篤初誠美 慎終宜令)'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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