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공부방: 제39강 - 배움이 넘치면 벼슬에 오른다 (學優登仕, 攝職從政)

by 쭈야야 2026. 1. 25.
728x90

📖 천자문 공부방: 제39강 - 배움이 넘치면 벼슬에 오른다

學優登仕(학우등사), 攝職從政(섭직종정)

지난 38강에서 명예로운 업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39강에서는 그 업적을 쌓기 위한 전제 조건, 바로 '충분한 배움'입니다. 준비된 인재가 벼슬에 나아가야 세상이 평안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77. 일흔일곱 번째 구절: 학우등사 (學優登仕)

"배움이 넉넉하면(우수하면) 벼슬에 오른다"

벼슬이 먼저가 아니라, 배움(실력)이 먼저라는 가르침입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배울 배우다, 학문, 학교
넉넉할 넉넉하다, 뛰어나다, 우수하다
오를 오르다, 나아가다, 기재하다
벼슬 벼슬하다, 섬기다, 일하다

『논어』에 나오는 "학이우칙사(學而優則仕, 배우고 남은 힘이 있으면 벼슬을 한다)"라는 구절에서 유래했습니다.
학문을 갈고닦아 실력이 넉넉해진(優) 뒤에야 비로소 세상에 나가 벼슬(仕)을 해야, 자신도 망치지 않고 백성도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78. 일흔여덟 번째 구절: 섭직종정 (攝職從政)

"직분을 맡아 정사에 종사한다"

벼슬에 올랐으면 책임을 다해 나랏일을 돌봐야 합니다.

한자 훈음 의미
잡을/다스릴 잡다, 다스리다, 대리하다(섭정)
직분 벼슬, 직무, 맡다
좇을 따르다, 종사하다, 시중들다
정사 정치, 다스리다, 법

자기의 직분(職)을 굳게 잡고(攝) 맡은 바 정사(政)에 부지런히 종사한다(從)는 뜻입니다.
단순히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실무를 처리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말합니다.

📝 제39강을 마치며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는 말이 있죠. 학우등사(學優登仕)는 바로 그 준비 과정을 강조합니다. 벼슬(취업, 승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실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렇게 벼슬길에 나아가서 고생했으니, 이제 아름다운 마무리가 남았습니다. 다음 40강에서는 '존이감당 거이익영(存以甘棠 去而益詠)'으로, 백성들의 사랑을 받는 관리의 모습으로 찾아오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