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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공부방

천자문 공부방: 제37강 - 아름다운 시작, 훌륭한 마무리 (篤初誠美, 慎終宜令)

by 쭈야야 2026.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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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37강 - 아름다운 시작, 훌륭한 마무리

篤初誠美(독초성미), 慎終宜令(신종의령)

지난 36강에서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말을 신중히 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오늘 37강에서는 그 바른 태도로 일을 시작하고 끝맺는 법을 배웁니다. 시작할 때의 진실한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73. 일흔세 번째 구절: 독초성미 (篤初誠美)

"처음을 도탑게(진실하게) 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다"

모든 일의 시작은 신중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한자 훈음 의미 분석
도타울 도탑다, 진실하다, 독실하다
처음 처음, 시초, 시작
정성 정성, 참으로, 진실로
아름다울 아름답다, 좋다, 맛나다

무슨 일을 시작할 때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도탑고(篤) 성실하게 시작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참으로 아름답습니다(誠美). '초심(初心)'을 잃지 말라는 뜻과도 통합니다.

74. 일흔네 번째 구절: 신종의령 (慎終宜令)

"마무리를 삼가는(신중히 하는) 것이 마땅히 좋다"

시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끝맺음'입니다.

한자 훈음 의미
삼갈 삼가다, 신중하다, 근신하다
마칠 마치다, 끝내다, 죽음
마땅 마땅하다, 화목하다, 좋다
하여금/좋을 령(영) 명령, 우두머리, 아름답다(좋다)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은 거창하지만 끝이 흐지부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끝(終)을 맺을 때 더욱 신중하게(慎) 처리해야 마땅히 훌륭한 결과(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령(令)'은 명령하다는 뜻이 아니라 '아름답다, 훌륭하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 제37강을 마치며

처음의 열정도 아름답지만, 마지막의 책임감은 더욱 빛납니다. '유종의 미(有終之美)'를 거두는 삶, 그것이 바로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이렇게 기초를 튼튼히 다졌으니, 이제 그 위에 업적을 쌓을 차례입니다. 다음 38강에서는 '영업소기 적심무경(榮業所基 籍甚無竟)'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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