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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공부방: 제99강 - 시장에서도 책을 읽고, 눈으로 담아 주머니에 넣다
耽讀玩市(탐독완시), 寓目囊箱(우목낭상)

98강에서 하늘을 날았다면, 99강에서는 다시 땅으로 내려와 학문에 매진하는 모습을 배웁니다.
시끄러운 시장통에서도 책에 빠져 살았던 한나라의 학자 '왕충(王充)'의 고사입니다.
197. 백아흔일곱 번째 구절: 탐독완시 (耽讀玩市)
"시장에서 즐기며 독서에 탐닉한다"
장소와 환경을 가리지 않는 엄청난 독서열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분석 |
|---|---|---|
| 耽 | 즐길 탐 | 즐기다, 빠지다(탐닉), 노려보다 |
| 讀 | 읽을 독 | 읽다, 구절 |
| 玩 | 구경할 완 | 구경하다, 희롱하다, 장난하다 |
| 市 | 저자 시 | 저자(시장), 사다, 장사하다 |
후한의 학자 왕충은 집이 가난하여 책을 살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점(시장)을 구경하며(玩市) 그곳에 서서 책을 탐독(耽讀)했는데, 한 번 읽으면 내용을 다 외웠다고 합니다.
198. 백아흔여덟 번째 구절: 우목낭상 (寓目囊箱)
"눈에 머무르면(한번 보면) 주머니나 상자에 담은 것과 같다"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적인 기억력입니다.
| 한자 | 훈음 | 의미 |
|---|---|---|
| 寓 | 붙일 우 | 붙이다, 머무르다, 기탁하다 |
| 目 | 눈 목 | 눈, 보다, 조목 |
| 囊 | 주머니 낭 | 주머니, 자루, 넣다 |
| 箱 | 상자 상 | 상자, 곳간 |
책의 내용이 눈(目)에 머무르기만(寓) 하면, 마치 물건을 주머니(囊)나 상자(箱)에 담은 것처럼 지식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저장된다는 뜻입니다. 학문에 대한 엄청난 집중력을 비유합니다.
📝 제99강을 마치며
환경 탓을 하지 않고 시장통에서도 책을 읽은 왕충의 열정. 우리도 스마트폰 대신 책을 손에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제 100강으로 넘어갑니다. 100강에서는 말조심의 중요성을 다룬 '역유유위 속이원장(易輶攸畏 屬耳垣牆)'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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